메리 크리스마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께서 성도님들의 삶에 평화 가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보냈던 성탄절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크리스마스카드 만들어 선물과 함께 교환하고, 성탄절 성극도 하고, 교회에서 밤샘하며 새벽송을 돌며 어른들과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집집마다 과자 같은 선물을 준비해 주시면 함께 모아놓고 먹던 추억들이 새롭습니다.

​이렇게 기쁜 성탄절에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근 제천에서 발생한 큰 불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난 사건을 보면서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이런 때에 성탄절이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평안, 그리고 기쁨이 되길 소망합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는 우리의 모습을, 우리의 상한 마음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소망이 다 사라져도 그 사랑은 끝이 없기에 지금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평안이 무엇인지,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성탄절의 주인공이 되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함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겐 최고의 선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심을 기억하십시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