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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운영자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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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s1189.org/bbs/bbsView/37/5502000

예전에 어느 글에서 새총으로 새를 쏘지 못하고 바위나 맞추던 한 아이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아이는 새총 놀이를 마치고 할머니의 뒤뜰로 돌아왔을 때 그곳에 자신이 아끼는 애완용 오리가 있는 것을 보았다.

아이는 충동적으로 오리를 겨냥했고 오리는 푸드득 날갯짓을 했다.

돌멩이가 오리에게 명중했고 오리는 죽었다. 아이는 겁에 질려 오리를 장작덕미 속에 감추었다

. 하지만 고개를 들어보니 이 모든 것을 누나가 보고 있었다.

그날 점심 식사를 마치고 할머니는 누나인 샐리에게 설거지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샐리는 이렇게 대답했다. “아까 조니가 오늘은 자기가 설거지를 돕고 싶다고 했어요. 그렇지, 조니?”

그리고는 동생이게 귓속말로 속삭였다.

오리를 기억해!” 할 수 없이 조니는 설거지를 했다. 조니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그 이후 몇 주 동안 그 아이는 자주 설거지를 했다.

어떤 때는 자기 차례가 되어서, 또 어떤 때는 지은 죄 때문에 말이다. “오리를 기억해!” 할 수 없이 조니는 설거지를 했다.

조니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그 이후 몇 주 동안 그 아이는 자주 설거지를 했다.

어떤 때는 자기 차례가 되어서, 또 어떤 때는 지은 죄 때문에 말이다.

오리를 잊지 마.” 그가 부엌에 가지 않으려 하면 샐리는 언제나 그렇게 속삭였다.

조니는 설거지에 넌더리가 나서 계속 접시를 닦느니 차라리 벌을 받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리를 죽인 사실을 털어놓았다. “알고 있단다, 조니.” 할머니가 그를 끌어안으며 말씀하셨다. “나는 그때 창가에 서서 모든 것을 지켜보았단다.

이 할미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미 너를 용서했단다

. 네가 언제까지 샐리 누나가 시키는 대로 할것인지 궁금했단다.“

조니는 이미 용서를 받았는데도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유가 무엇인가? 자기를 비난하는 누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은혜가 내 안으로 들어오다맥스 루케이도(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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