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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 목장 여름나기 운영자 20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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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s1189.org/bbs/bbsView/37/5605399

장마철이 오는가 싶더니 벌써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을 마주합니다

더위를 결정하는 요소가 온도와 습도인데, 특히 높은 습도가 사람을 숨막히게 합니다

금방 땀이 나고 잘 마르지 않아 움직이는 자체로 짜증나기 쉬운 계절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사람들이 늘 무섭게 여겼던 것이 여름 손님입니다

맞아 모시기도 음식 대접하기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특히 불을 피워서 조리하는 음식 문화 때문에 하절기 손 대접은 더욱 힘든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전기밥솥과 냉장고에 에어컨까지 있으니 옛날과 다르긴 해도 여전히 여름나기는 어려운 과제입니다 

그럼에도 목장 모임을 계속하는 것은 목장이 가족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한 집안 권속이 식구로 모입니다. 가족이 모이면 밥을 먹습니다

가볍게 라면으로 때우더라도 끼니를 같이 합니다

평소 목장도 그렇지만, 한 여름엔 간소한 식탁이 좋고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배달음식이나 외식도 가능합니다. 시원한 계곡이나 자연도 좋고, 기회가 된다면 경치좋고 시원한 휴양지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주 한 목장식구들이 자녀들과 함께 12일로 목장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행복해보였습니다

평소 여건이 어려워서 집을 오픈하지 못했던 목원이 있다면, 이런 기회에 목장 식구들을 에어컨 빵빵한 식당으로 초대해 섬기는 것도 좋습니다

최대한 가볍게 그리고 지혜롭게 하지만, 어떻게든 식사를 함께하면서 주님 나눠주신 살과 피로 하나된 가족을 그려갑니다

그러니 어떤 식으로 하든 모임에서 삶나눔과 말씀과 기도는 절대 빼지 않습니다

정말 지혜롭게 건강하게 여름을 나면서 복스럽게 성장해가는 각 목장과 법성 공동체 되길 소망합니다. 무더위에 모두 건강하시고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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