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주바라기 캠프 다녀와서......

고등학교 3학년 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 때에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주바라기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학년이 바뀔수록 하나님을 더 의지하는 저의 모습을 보며 힘든 시기지만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기도를 하고 기대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캠프에 참여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캠프에 다녀오고 나서 두렵고 무서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 이유는 항상 하나님께서는 제게 뜨거운 마음인 열정을 주셨는데 이번 캠프만큼은 제가 은혜를 받았나 하는 의심이 들었을 정도로 뜨거운 마음이 없었기에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돌아오는 내내, 아니 다음날이 되기까지도 불안한 생각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까지도 놓지 않았던 마음은 둘째 날 말씀을 전해주신 박현동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기도 했을 때, 제 입으로 선포한 것이 생각났습니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5장씩 읽겠다는 하나님과의 약속이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항상 캠프에 다녀올 때마다 주신 뜨거운 마음은 한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전 캠프와 다른 은혜가 제게 있었다면 항상 생각나게 해주시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주신 말씀을 좇아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고 시선을 하나님께로 고정하라는 것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만을 섬기고 순종하는 자녀가 되어야겠다고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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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를 통해 조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알고 하나님의 자녀로 세상 앞에서 당당히 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세상 가운데에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이고 감사한 일인지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잠깐 스쳐가는 느낌이 아니라 삶속에 지속되는 마음을 갖게 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리며 이모든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고3 이정하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