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예흔이가 유아세례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간증문을 작성하고 난 후 첫째 예준이가 유아세례 받았을 때 쓴 간증문을 읽어보았습니다.

내용이 거의 비슷한 걸 보고 깜짝 놀라고 또 부끄러움이 들었습니다.

자녀를 우리 부부에게 준 또 하나의 사명이라 여기며 마노아처럼 늘 하나님께 묻고 기도로 키우길 소망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모습들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하나님께 간구하며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예흔이의 유아세례를 통해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이 아닌 귀한 손님이라고 했던 다니엘기도회 간증하신 권사님 말처럼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요 또 우리에게 보내어 귀하게 섬겨야 하는 대상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또한 예흔이를 통해 깨닫게 된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합니다. 둘째를 낳고 몸도 마음도 회복이 되지 않아 예흔이를 많이 안아주지 못했는데 참 순하게도 누워서 혼자 잘 놀고 엄마를 볼 때마다 방긋 웃어주는 예흔이를 보며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 모습 이대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그 사랑을 자녀들에게 그대로 흘려 보내길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 부모인 우리가 영과 육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강건하여 그 사랑의 힘으로 자녀들을 키우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기쁨이 되길 소망하며 지은 예쁜이름 예흔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는 예흔이가 되길 소망하며 우리 부부가 먼저 날마다 하나님으로 인해 기쁨을 누리며 늘 말씀과 기도로 든든히 세워져 가는 가정이 되도록 성령안에서 깨어있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