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세례 간증문

먼저 둘째 나은이를 첫째 유은이때와 마찬가지로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주시고 오늘 이렇게 유아세례를 받을수 있게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선 나은이 이름의 의미는 붙잡을 나, 은혜 은으로 야곱이 하나님의 은혜를 끝까지 붙잡아 축복을 누린 것처럼 나은이도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지 않고 붙잡아서 축복받는 아이가 되길, 그래서 그 은혜를 나눌 수 있는 아이가 되기를 바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오늘 나은이의 유야세례를 위해 간증문을 적어보면서 첫째 유은이가 유아세례를 받을때의 저희 부부가 다짐했던 것들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 중에 특별히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양육하겠다고 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유은이가 태어난지 만3년이 지난 지금의 저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두 아이의 엄마로 하루 종일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체력뿐만아니라 정신적으로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기도와 말씀으로 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기보다는 내 힘으로 내 생각으로 내 방법으로 아이들을 양육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때론 아이처럼 늘 힘들다고 투정만 부리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저의 모습을 보시고 말씀과 기도로 바로서지 않고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절대 아이들을 양육할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시고 회개하게 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힘들때가 많이 있겠지만, 하나님이 저에게 맡기신 소중한 사역임을 믿고 먼저 말씀과 기도로 아이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능력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양육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기도로 동역해주시고, 둘 키운다고 고생한다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