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간증♥나눔

  • 홈 >
  • 커 뮤 니 티 >
  • 은혜♥간증♥나눔
은혜♥간증♥나눔
신앙간증(남아공목자 이국재집사) 운영자 2019-04-08
  • 추천 0
  • 댓글 0
  • 조회 1428

http://bs1189.org/bbs/bbsView/6/5568596

안녕하십니까? 저는 남아공 목장의 이국재집사라고 합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저를 간증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신 목사님과 목장 식구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간증을 위해 준비하는 동안 제 인생 속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린시절 어머니를 따라 집 근처 교회를 자연스레 나가게 되었고, 중고등부까지 주일예배만 드리는 수준으로 또래 친구들과의 교제에 목적을 둔 그런 생활을 하였습니다. 대학생이 된후, 세상적 즐거움이 너무 많았기에 역시나 주님을 찾는 일은 세상적인 즐거움에 취해 멀어져 갔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부끄럽다고 생각도 드는데 취업이라는 길목에서 제가 원하는 만큼 이뤄지지 않아 좌절의 시간을 보내게 되자 그때가 되서야 하나님을 찾게 되었고 감사도 잠시 였을뿐 그 또한, 취업이 된 이후에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 세상적인 즐거움속에서 생활하였습니다.

 

취업과 결혼이후, 계속적으로 주일예배를 드리는 것은 지켜왔지만 형식적이여서 제 생활 안에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갈려는 도전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어떤 상황이나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 의지하며 구하는 것이 아닌 제 스스로의 기준으로 판단하며 지냈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신앙생활을 얼마나 오래 했느냐보다는, 언제 진정으로 하나님을 알게 되고, 만났는냐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에게 신앙생활의 반환점이 되었던 계기는 작년 말에 참여했던 생명의 삶 공부 시간이었습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 나와 내 주변관의 관계, 구원의 참뜻, 기도, 회개 등의 공부와 함께, 해당 주제를 놓고 같은 조 분들과 나누면서 제가 신앙생활을 해야하는 이유, 앞으로의 신앙생활의 방향등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삶 공부를 바탕으로 지금껏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금년도 중고등부 교사직분에 대한 도전도 생겼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어쩌면 지금도 제 삶속에서 중요한 판단이나 선택을 해야 하는 시점이 오면 습관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묻고 구하기보다는 제 스스로의 기준에 따라 선택 하고 있다는 것을 회개하며 최근에 주님께서 저와 항상 동행하신다는 걸 크게 느끼게 된 일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몇 해 전부터 그 동한 몸담았던 부서에서 다른 부서로의 이동을 위한 생각을 가지고 작년부터 계획을 세우며, 하나님께 때를 쓰는 아이처럼 지속적으로 구했던 것 같습니다. 드디어 몇 해를 지나 올해 처음 인사이동 관련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시작하였고, 인사이동을 위한 보내줄 부서와 받는 부서 간의 얘기도 잘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하여, 주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으셨고, 그에 대한 응답을 해 주신거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주님께 기도로 구할 때 단순히 이동만이 아니라 이동을 통해 여유롭고 계획된 업무 안에서의 시간을 주님께 드릴수 있게 해달라고 드렸습니다.

 

헌데 갑자기 회사정책에 따라 인사이동 가능 대상이 자꾸 변경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그 주 금요일에 인사이동 발표가 예정 되었다면 월요일에는 이동 가능하다고 하였다가, 다시 다음날에는 불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정리되지 않은 인사기준 때문에 너무나 혼란스러웠습니다. 정말 이번에는 이동을 원하였던 저였기에 처음엔 순조로웠던 일이 갑자기 변경이 되고, 이동불가라는 얘기가 나오고, 더불어 타 본부인 울진으로 이동도 가능하다는 얘기들이 나오게 되자 너무 심적으로 복잡하였습니다.

 

왜 나에게는 이런 시련이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며 하나님이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순간에 다시 한번 주님께 의지하기 보다는 인사이동에 힘을 써 줄 수 있는 분께 먼저 연락을 했고, 만나서 문의도 했지만, 결국 해결되는 건 없었습니다. 인사이동과 관련하여 수많은 부정적인 말들이 내 귀에 들려오니 심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나의 무력함이 느껴져 힘들어 하고 있을 때 인사이동과 관련하여 함께 기도하고 있을 목장 식구들에게 아내가 울진 발령이 날수도 있음을 알리며 기도요청을 다급하게 요청 했고 저희 가정의 갑작스런 상황을 전해 들으신 목자님은 목사님께 알려 기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 후 새벽기도에 나가셔서 간절히 기도를 드렸다는 것을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뒤돌아 생각해보니 목사님과 목장식구들의 기도가 있었기에 수요일 이른 아침에 저의 눈을 뜨게 하시고 주님께 온전히 의지하지 않았던 마음을 회개하게 하시며 온전히 맡기는 기도를 드리게 하신 것 같습니다. 왠지 그 순간부터 이상하게 심적으로 편해졌던 것 같습니다.

 

그 기도를 통해 제 마음 속에 제 앞의 어느 것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으며 제가 어디로 이동하든지 주님이 뜻하신 바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싹 텄고 당시에 분명 제가 원하는 곳은 있었지만, 그 역시 제가 결정할 수 없고 어떤 결정이든지 주님이 반드시 뜻하는 바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니 마음에 평안이 오게 된 것입니다.

 

얼마뒤에 최종 인사이동 대상자가 정해졌고, 제가 원했던 곳으로 인사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주님이 저에게 깨닫게 하고자 하심 바가 있었음을 알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결국에는 제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 고민, 걱정들을 주님께 고백하고 맡기면 그것을 통해 주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바가 분명히 존재하며, 또한 어떤 결과도 받아들일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저의 간증을 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가정교회인 법성교회를 만나 목장을 갖게 되고 그 안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주님의 영향력 있는 자녀로 자랄 것을 확신 합니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우리아이들도 믿음의 동역자를 갖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나길 바라며 법성교회 이병화 목사님, 또한 귀한 우리 목장 식구들 그리고 교회 식구들을 만나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이스라엘-요르단 성경지리답사를 다녀와서(김수경집사) 운영자 2019.04.09 0 1520
다음글 신앙간증(청년목장 최여주자매) 운영자 2019.03.21 0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