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일차 - 에스겔 16장~17장
- 운영자 2025.7.17 조회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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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일차 (겔 16장-17장)
*주제: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으라
*Reading Guide이스라엘의 죄악과 배신을 비유와 이야기 형식으로 강하게 고발하는 내용입니다.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저버린 이스라엘에 대한 고통스러운 외침과 동시에, 회복의 약속도 담겨 있는 깊이 있는 본문입니다.에스겔 16장: 배은망덕한 신부 – 예루살렘의 음행 비유에스겔 16장은 가장 길고도 충격적인 장입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의 타락과 배신을 한 여인의 생애에 비유하여 말씀하십니다.예루살렘은 처음에 버려진 아이처럼 아무도 돌보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불쌍히 여겨 깨끗이 씻기고, 자라나게 하며, 신부로 삼아 아름답게 꾸며줍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은혜를 잊고, 스스로의 아름다움에 취하여 음녀가 되어 온갖 우상을 섬기고 음행합니다. 이집트, 앗수르, 바벨론과도 관계를 맺으며, 돈을 받기보다 도리어 뇌물을 주며 음행할 정도로 타락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예루살렘을 심판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약을 기억하고 다시 회복의 길을 열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회복은 무조건적인 은혜로 주어지는 것이며, 그들이 부끄러워 회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에스겔 17장: 두 독수리와 포도나무 – 정치적 배신과 하나님의 회복에스겔 17장은 두 독수리와 한 포도나무의 비유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 왕국의 정치적 배신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적 심판을 묘사합니다.첫 번째 큰 독수리는 바벨론 왕으로, 레바논의 높은 가지(유다 왕국의 왕)를 꺾어 바벨론으로 옮깁니다. 남은 줄기를 심어 낮게 키우는 것은 시드기야 왕을 세운 것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이 포도나무(시드기야)는 두 번째 독수리(이집트)를 향해 뻗습니다. 이는 시드기야가 바벨론과의 맹약을 깨고 이집트를 의지한 배신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이 포도나무를 뿌리째 뽑아버릴 것이며, 맹세를 가볍게 여긴 왕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하지만 마지막 부분에는 놀라운 반전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높은 가지 하나를 꺾어 심으시겠다고 하시며, 그것이 모든 새들이 깃드는 크고 아름다운 나무가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메시아의 도래와 하나님 나라의 회복에 대한 예언적 약속입니다.신앙은 언약 관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고 이스라엘을 신부로 삼고 남편으로서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셨지만 이스라엘은 남편이 하나님을 버리고 다는 남편 우상에게로 돌이겼습니다. 언약의 파기로 결국 심판을 당합니다. 에스겔서의 강력한 심판 메시지 속에서도,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회복은 심판 후에 반드시 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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