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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일차 - 에스겔 24장~26장
운영자 2025.7.20 조회 10

202일차 (겔 24장-26장)

*주제: 예루살렘의 멸망과열방 심판의 예언

*Reading Guide
이 구간은 유다의 마지막 날을 상징적으로 선포하는 예언(24장)과, 주변 열방 특히 두로와의 심판 메시지(25~26장)가 이어집니다.

24장 – 예루살렘의 멸망과 에스겔의 침묵
에스겔 24장은 예루살렘 멸망의 날에 주어진 말씀으로,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포위한 바로 그날,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가마솥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은 더러운 고기와 찌꺼기가 가득한 가마솥과 같으며, 이제 하나님의 심판의 불이 붙었습니다.
특별히 충격적인 장면은 선지자의 아내가 갑자기 죽는 일이지만,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슬퍼하지 않고 말없이 침묵합니다. 이 행동은 곧 예루살렘이 멸망할 때 백성들이 충격으로 말문이 막히고 애곡조차 못할 것을 상징합니다. 에스겔은 이제 바벨론의 소식이 도달할 때까지 더 이상 말하지 않을 것을 명령받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실제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동반합니다. 때로 하나님의 사람은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대변해야 함을 에스겔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25장 – 이방 민족에 대한 심판: 암몬, 모압, 에돔, 블레셋
예루살렘의 멸망 이후, 하나님은 이스라엘 주변 나라들에 대한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이들은 유다가 멸망할 때 기뻐하며 조롱했고, 하나님의 백성을 경멸했습니다.
암몬: 유다의 멸망을 즐거워한 죄로 인해 멸망.
모압: 유다를 무시한 교만으로 징벌받음.
에돔: 복수를 행한 죄로 심판.
블레셋: 멸시와 복수의 행위로 인해 징벌.
이 모든 심판의 메시지 속에 반복되는 표현은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뿐 아니라 열방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을 비웃고 조롱하는 자들에게도 반드시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26장 – 두로에 대한 예언: 해상 제국의 몰락
두로는 부유하고 강대한 해상 도시국가로,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의 멸망을 비웃고 그것을 기회로 삼으려 한 두로에게 하나님은 무너뜨릴 것을 예언하십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첫 번째 심판의 도구로 사용될 것이며, 두로는 무너진 돌무더기처럼 바다 한가운데 던져지는 도시가 될 것이라 경고받습니다. 이 장은 두로의 몰락이 단순한 경제적 재앙이 아닌, 영적 교만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임을 보여줍니다.
가장 강해 보이는 나라나 도성이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두로의 몰락은 세상의 부와 권세가 하나님의 뜻 앞에 얼마나 덧없고 불완전한지를 보여줍니다.

에스겔 24~26장은 심판이 현실로 이루어졌음을 선포하는 구간입니다. 에스겔의 삶 자체가 하나님의 메시지가 되었고, 이스라엘 주변의 이방 민족들조차 하나님의 공의를 피하지 못함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을 읽으며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공의를 경외하게 되며, 교만과 조롱에서 벗어나 겸손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으로 초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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