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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일차 - 예레미야 14장~17장 운영자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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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일차 (예레미야 14장-17장)

*주제: 예레미야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

*Reading Guide
여호야김왕때 바벨론 침략이 임박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읽습니다. 예레미야서는 신명기28장에 나타난 언약의 저주를 선포합니다. 가뭄과 기근이라는 재앙 속에서 나타나는 백성의 죄악, 거짓 선지자들의 행태, 그리고 진정한 희망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장들을 통해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변함없으신 하나님의 성품과 인간의 완악함을 묵상할 수 있습니다.

14장: 가뭄과 백성의 부르짖음, 그리고 거짓 위로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땅이 갈라지고 농작물이 말라죽으며, 심지어 들짐승들마저 물을 찾지 못해 죽어가는 처참한 상황이 그려집니다. 이러한 재앙 앞에서 백성들은 비로소 하나님을 찾으며 기도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악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씀하시는데, 이는 그들의 죄가 너무 깊어 회개가 진실하지 않다고 보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거짓 선지자들의 문제가 부각됩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백성들에게 "평강하다, 평강하다" 외치며 거짓된 소망을 주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칼과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이러한 비참한 현실과 다가올 재앙을 보며 슬픔에 잠겨 통곡합니다. 결국 백성들은 자신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 버림받았음을 인정하며 간절히 용서를 구하지만, 하나님의 심판 의지는 변치 않습니다.

15장: 심판의 불가피성과 예레미야의 고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사무엘과 같은 위대한 중보자가 기도할지라도 백성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며, 그들을 멸망으로 내던지실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그들의 죄악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깊어졌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칼과 기근과 포로 됨과 죽음을 통해 그들을 벌하실 것이며, 그들의 시체를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들의 먹이가 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엄중한 말씀을 전해야 하는 예레미야는 깊은 고통에 빠집니다. 그는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하고 탄식하며, 자신이 진리를 전함으로 인해 모두에게 미움받는 상황을 힘들어합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강하게 하시고, 그를 대적들로부터 구원하실 것이라고 위로하십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음으로 기쁨과 즐거움을 얻었지만, 동시에 그 말씀으로 인해 고난을 겪어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하나님께 토로합니다.

16장: 다가오는 파멸과 회복의 약속
이스라엘에게 닥쳐올 심판의 구체적인 결과를 예고하면서, 동시에 먼 미래의 회복에 대한 약속을 제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결혼 하지말며 자녀를 낳지 말라고 명령하시는데, 이는 다가올 재앙 속에서 자녀들이 끔찍하게 죽임을 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장례식에 참여하지도 말고 애곡하지도 말라고 하시는데, 이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애도할 겨를도 없을 것이며, 하나님의 진노가 너무 커서 슬퍼할 자격조차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심판과 절망의 한가운데서 놀라운 회복의 약속이 주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북방 땅과 모든 쫓겨났던 나라에서 다시 데려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이는 출애굽 사건보다 더 큰 구원 사건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십니다.

17장: 마음의 완악함과 생수의 근원
인간 마음의 근본적인 문제와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의 축복을 대비시킵니다. 먼저 이스라엘의 죄악이 그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져 지울 수 없음을 지적하며, 그들의 우상 숭배가 얼마나 견고한지를 보여줍니다. 5-6절에서는 사람을 의지하는 삶의 저주를 선포합니다. 육체를 의지하고 마음을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는 자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며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고 경고합니다.
반면에 7-8절에서는 여호와를 의지하는 삶의 축복을 선포합니다.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그는 물가에 심은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1
이어서 9-10절에서는 인간 마음의 극심한 부패함을 지적합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이는 오직 하나님만이 인간의 마음을 아시고 심판하실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스라엘은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의 심각성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동시에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궁극적으로 회복을 약속하시며, 당신을 의지하는 자에게 참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실하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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