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을 보내며...

어느덧 다사다난했던 2017년과 이별해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새 달력을 받고 설레임을 갖고 걸은지도 엊그제 같았는데 어느새 12월 마지막 주일, 마지막날 종착역에 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공평하게 정해준 시간 속에서 하지 못한 일들이 많은 것 같은데 돌아보니 좋은 일들, 감사한 일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들이기에 마음에 간직하고 하나님과 성도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겸손히 이 해를 보내려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올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루지 못한 일들로 인해 낙심하지 마시고 새로운 희망을 품고 다시 시작하는 새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부질없는 미움, 원망 그리고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마음을 아프게 했던 일들 모두 주님 앞에서 되돌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혹시라도 부족한 저의 모습이나 언행 때문에 마음이 어려우신 분이 계셨다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더욱더 성숙한 모습으로 목회할 수 있도록 성도님들이 더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2018년은 더욱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도드리며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