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필리핀 목장 이윤정 집사입니다. 저는 짜증을 잘 내고, 화를 많이 내는 아내이자 엄마입니다. 아마도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을 저런 방식으로 많이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생명언어의 삶 공부' 광고를 듣고 “나도 변할 수 있을까? 변화되고 싶다”라는 마음에 삶 공부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생명언어의 삶 공부 첫 시간에 말에는 권세가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동안 알고는 있었는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첫째 하준이에게 알려주며 긍정적인 말을 해보자고 했더니 지금은 “엄마 그렇게 말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며 저를 다시금 일깨워 주기도 합니다.

인정언어부터 감사언어까지 다양한 생명언어를 배우고 삶 속에서 실천해보는 훈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오그라드는 것 같고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배운 언어를 조금씩 사용해보니 저의 말투가 조금은 부드러워 진 것 같고, 저희 가족이 조금 더 화목해진 것 같습니다. 또 어떻게 사용해 볼 수 있을까 고민하며 적어보기도 하며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부정적인 언어가 아예 뿌리 뽑히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듣고 계셔! 말에 권세가 있잖아! 다시 잘해보자! 할수 있어!" 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화가 났다가도 금방 풀리기도 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신기한 변화입니다. 저는 화가 나면 잘 안 풀리는 성격이고 뒤끝이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생명 언어의 삶 공부를 마치고 삶 공부 동안 배웠던 것을 기억하며 계속해서 삶 속에서 생명언어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으며 미리 감사합니다. 그동안 매주 강의해주신 사모님과 함께 수강하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 필리핀 목장 이윤정 집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