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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의 삶공부를 마치고(요르단목장 장헤만, 이슬기) 운영자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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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커플의 삶' 삶공부를 수료한, 슬기 자매의 배우자가 될 장헤만입니다. 먼저 저희가 삶공부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귀한 시간과 정성을 내어주신 사모님과, 모든 과정 속에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커플의 삶'은 저에게 단순한 교육을 넘어 삶의 큰 변곡점이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는 1년 넘게 비밀 연애를 이어오다 결혼을 약속하고 빠르게 식장까지 예약했습니다.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기에 완벽한 비밀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목장 식구들에게 소식을 전했을 때 돌아온 반응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늘 함께하던 저희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배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저희만 비밀이었던 그 연애를 공식화했을 때, 사모님께서는 저희를 위해 '커플의 삶'을 권유해 주셨습니다. 특히 교대 근무를 하는 저희의 상황을 배려해 시간을 조율해 주시고, 곧 출산을 앞둔 현호·지숙 부부와 함께 수업을 듣는것을 추천하였습니다. 현호와는 같은 발전1부여서 함께 수업을 들으며 일정 조율이 수월했던 것은 물론, 앞서 걷고 있는 부부의 삶을 곁에서 지켜보며 공부의 깊이를 더할 수 있었습니다. 
'커플의 삶'은 그간 접했던 다른 삶공부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로서, 그리고 한 명의 남자와 여자로서 하나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서야 하는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다르게 창조하셨는지를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7주간의 여정 중 가장 큰 깨달음은 '남녀의 차이'였습니다. 이전에는 슬기가 힘든 마음을 표현하면, 저는 반드시 해결책을 찾아줘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꼈습니다. 해결책을 찾지 못할 때는 그 토로가 마치 저를 향한 비난처럼 느껴져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통해 남자는 해결을 통해 인정받고 싶어 하고, 여자는 해결 이전에 공감과 경청을 원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해결하는 방법이 곧 들어주는 것'이라는, 쉽지만은 않은 진리를 깨달은 것입니다. 이후 과제를 수행하며 슬기의 고민을 대할 때, 그것이 나에 대한 요구가 아닌 그저 들어달라는 신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해결책 대신 따뜻한 경청과 공감으로 반응하는 법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매주 주어지는 과제는 머리로 아는 지식을 삶으로 옮기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서로에게 맞춰가는 법을 배우고, 함께 기도하며 주님께 지혜를 구하고, 사모님의 나눔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익혔습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저희는 배우자가 단순히 곁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맺어주신 '돕는 배필'임을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희는 진정으로 한 몸을 이루는 길을 걸어가려 합니다. 함께 수강하며 선배 부부로서 아낌없이 나눠준 현호·지숙 부부와, 사랑으로 인도해 주신 사모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르단목장 장헤만-


저는 약 2년 전, 저는 배우자가 될 헤만 형제님을 통해 처음 교회에 VIP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주님에 대해 무지했던 저는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헤만 형제와 함께 목장모임을 하며 서로의 삶을 나누는 법을 배우고, 예배를 통해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마음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영접하고 회개와 세례를 경험하는 과정을 지나며, 어느덧 참된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변화의 시간 속에서 제 곁을 지켜준 헤만 형제와의 관계 또한 점점 깊어졌고, 이제는 서로의 인생을 함께 걸어갈 동반자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꿈꾸며 준비하는 저희에게, 감사하게도 ‘커플의 삶 공부’라는 또 하나의 배움의 기회가 허락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결혼의 모습이 무엇인지, 사랑이라는 큰 축복을 어떻게 누리고 지켜가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삶공부에서 결혼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방향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커플의 삶 공부를 통해 가장 먼저 배운 것은 결혼의 성경적인 의미였습니다. 창세기부터 시작된 결혼 제도의 기원과 목적, 그리고 그 유익을 배우며 결혼은 단순한 선택이나 감정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시고 약속하신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가 살아가는 이 삶 역시 내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허락과 인도하심 안에 있음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결혼이란 부모를 떠나 한 몸을 이루는 것이며 이는 단순히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하나의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가정은 그리스도가 머리가 되시는 작은 교회이며, 서로가 서로에게 돕는 배필로 살아가는 거룩한 자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성경이 말하는 남편과 아내의 모습에 대해 배웠습니다. 아내는 교회가 그리스도께 하듯 자발적으로 순종하고, 남편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조건 없이 희생하며 사랑해야 한다는 말씀은 결코 가볍지 않게 다가왔습니다. 이는 지배하거나 요구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의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사랑에도 여러 모습이 있음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로맨틱한 형태의 사랑인 에로스, 우정같은 사랑인 필레아, 그리고 조건없이 희생적인 사랑인 아가페, 이 세가지의 사랑이 균형 있게 어우러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온전한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결혼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아름다운 선물이며, 그 선물을 어떻게 지켜가고 가꾸어갈지는 우리의 선택과 순종에 달려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소망도 품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 가정을 이루는 삶이 무엇인지 배우며 저는 이를 통해 앞으로의 삶에 대한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를 늘 존중하며 살아가고, 내 욕심을 앞세우기보다 하나님 안에서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감정에 흔들리는 관계가 아니라 말씀 위에 세워진 단단한 관계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커플의 삶공부는 단순히 배우는 공부가 아닌 가정을 향한 비전을 함께 나누고, 하나님께서 결혼과 사랑을 선물로 주신 이유를 함께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삶 공부를 수강하기 전의 저는 결혼을 준비하며 결혼식이라는 행사나 비용적인 부분에 더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정작 결혼의 본질적인 의미에 대해서는 깊이 대화하지 못한 채, 감정에 이끌려 배우자가 되고 부모가 되는 선택을 할 뻔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을 통해 결혼은 일시적인 감정으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남녀의 차이와 서로의 가치관, 재정관, 그리고 현실적인 삶의 모습까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야 함을 배우게 되었고 그 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 때 겪게 될 수많은 시행착오와 아픔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이 무너지지 않도록 그 본질을 바로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마음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이 삶 공부를 미리 경험하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깨닫게 되었고, 결혼을 앞둔 분들께 꼭 한 번 추천드리고 싶은 귀한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삶공부를 하며 좋았던 또 한가지는 사모님의 귀한 나눔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목회자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시는 사모님의 나눔을 들으며 여러가지 방면의 선배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사모님과의 관계도 더 돈독해진 것 같아 더욱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이미 신혼부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선배부부와 함께 나눔하고 수업을 들으며 저는 많은 것을 배우는 자리라 생각되어 매우 뜻깊었습니다. 배울 수 있는 모든 자리와 시간과 기회가 제게 허락됨에 매우 감사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배운 것들을 잊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가정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 속에서 주님께서 맡기신 이 사랑이라는 선물을 소중히 지켜가고 싶습니다. 앞으로 저는 삶공부에서 배운 것처럼 서로에게 돕는 배필로 살아가고, 주님의 말씀을 잊지 않으며 사랑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남편은 외부의 풍파로부터 가정을 책임감 있게 지켜주는 든든한 지붕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내로서 이러한 지붕이 무너지지 않도록 묵묵히 받쳐주는 기둥의 역할을 잘 감당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의 단단한 작은 교회로 세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이 귀한 배움의 시간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사랑으로 가르쳐주시고 이끌어주신 사모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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