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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례간증(독일뉘른베르크목장 이종철형제) | 운영자 | 2026-04-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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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인도하신 은혜의 길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세례를 받게 된 독일뉘른베르크복장 이종철형제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제가 주님의 자녀로 거듭나기까지. 저를 세밀하게 이끌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제 신앙생활은 김민정 목자님의 전도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하나님을 찾아뵙겠다는 확고한 믿음보다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세상의 일들로 마음이 분주했던 제게 교회는 조금 낯선 곳이었지만, 목자님의 진심 어린 이끄심에 마음을 열고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첫 주일 교회를 방문했을 때 입구에서부터 저를 반겨주던 성도님들의 표정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처음 방문한 저를 마치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다 다시 만난 가족처럼 진심으로 환영해주시는 것을 보며, 낯설고 어색했던 제 마음의 빗장이 한순간에 풀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 이곳은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금세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이어지는 예배 시간은 저에게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교회 용어가 생소할까봐 걱정했던 것과 달리 목사님의 설교는 너무나 이해하기 쉬웠고, 무엇보다 마치 제 삶의 형편을 다 알고 계신 주님께서 저에게만 들려주시는 따뜻한 위로처럼 마음 깊숙이 와닿았습니다. 그 울림 있는 말씀들이 제 마음의 빈 곳을 채워주는 것을 느끼며, 주님께서 저를 이 자리로 부르셨다는 깊은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4주간의 새가족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목장 모임에 처음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다 같이 둘러앉아 정성 어린 저녁 식사를 나누고 함께 예배를 드리는 시간은 저에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주님 안에서 어느덧한 가족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친밀한 교제는 제가 교회에 온전히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저에게도 목장 안에서 귀한 직분이 주어졌습니다. 한 주간 선포된 목사님의 말씀을 요약하여 목장 식구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잘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소극적인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고 싶어 평일에도 목사님의 설교 영상을 몇 번씩 반복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요약을 하기 위해 말씀을 되새기던 그 시간은, 결과적으로 저에게 주님께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가장 귀한 은혜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제가 정리한 말씀을 통해 목장 식구들이 은혜를 받았다는 격려를 해주실 때마다, 부족한 저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가슴이 벅찼습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은 이제 제 삶을 움직이는 즐거운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반신반의하며 내디뎠던 첫걸음이 이제는 확신과 은혜의 발걸음으로 변했습니다. 오늘 이 세례를 통해 주님의 자녀로 새롭게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저를 주님 곁으로 인도해주신 김민정 목자님과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목장 식구들, 그리고 이 모든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앞으로도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겸손히 순종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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