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차 (창세기 26-28장)

​주제 : 야곱의 일생

Reading Guide : 아브라함 때처럼 이삭 때에도 가나안 땅에 흉년이라는 위기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삭에게 ‘자손과 땅’에 대한 약속을 주시며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약의 내용을 이삭에게 전하십니다. 그 내용은 아브라함에게 전달된 것과 동일합니다. "너의 후손을 통해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하리라." 이는 창세기 12:1-3에서 제시된 이 나라의 존재 의의입니다. 결국 하나님 나라 국민 2번의 사명도 1번과 동일한 것입니다.

이삭은 극심한 흉년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그랄 땅에 머물렀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이삭에게 흉년중에 지은 농사가 100배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복을 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복으로 거부가 된 이삭을 시기한 그랄 사람들이 이삭이 파는 우물마다 흙으로 메워버립니다. 그에 대한 이삭의 대처 방식은 자리를 옮겨서 우물을 다시 파고 또 다시 파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이삭의 선함과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인정한 그랄 사람들이 브엘세바에 있는 이삭을 찾아와 계약을 맺습니다.

나이가 많은 이삭은 큰 아들 에서에게 축복하려 합니다. 이 사실을 알아차린 리브가는 에서가 사냥하러 나간 사이, 야곱을 불러 형이 받을 축복을 대신 받게 합니다. 결국 에서와 야곱의 형제애가 깨지고 동생 야곱을 형을 피해 도망가야 하는 신세가 됩니다.

야곱은 속이는 자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야곱을 선택하십니다. 하나님 나라 국민 3번은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아브라함) 받아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는 것(이삭)은 은혜(야곱)입니다. 야곱은 어머니와의 계략으로 아버지를 속여 에서의 축복을 가로챕니다. 야곱은 하란으로 가는 빈들에서 하나님의 동행을 깨닫고 그곳을 벨엘이라 부르며 하나님께 서원합니다.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상기시킵니다. 이삭의 축복속에도 그 언약이 배어납니다. 이삭이 야곱을 라반에게 보낼 때 하는 말에도 나타납니다. 라반에게로 가던 야곱의 꿈에도 나타납니다. 이처럼 갖은 사건과 변수 속에서도 아브라함의 언약(창12:1-3절)이 변함없이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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