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일차 - 열왕기상 14장-16장28절 | 운영자 | 2025-0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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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일차 왕상 14-16:28절 *주제 : 여러보암의 길 *Reading Guide 우리는 지금 솔로몬이후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분열되는 분열왕국 역사를 읽고 있습니다. 남유다는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북이스라엘은 솔로몬의 부하였던 여로보암이 왕이 되었습니다. 열왕기상하는 분열왕국 남과 북을 오가며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북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에게 순종할 경우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이 명령을 따르지 않았고, 결국 심판을 받게 됩니다. 동시에 남유다 역시 르호보암과 백성들의 우상 숭배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유다에서는 다윗 왕조가 계속 유지되는 반면, 북이스라엘은 유혈 구테타를 통해 왕조가 바뀌게 됩니다. 열왕기상 14장 – 여로보암의 종말과 르호보암의 악행 북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우상 숭배에 빠진 결과로 아들 아비야의 죽음과 집안의 멸망이라는 심판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아히야를 통해 전해진 심판의 메시지는 여로보암의 가문이 완전히 끊기게 될 것이라는 경고입니다(14:9–11). 여로보암의 죄는 단순한 우상 숭배가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를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한 구조적 악의 시초였습니다. 남유다의 르호보암 또한 여로보암 못지않게 죄를 범합니다. 유다 백성은 산당과 우상을 만들며 온갖 가증한 일을 행했고, 이로 인해 애굽 왕 시삭의 침공을 받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들을 보호하시지 않는다는 싸인의 일환이었습니다. 이처럼 지도자의 죄는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끼칩니다. 열왕기상 15장 – 남유다의 아비얌과 아사, 북이스라엘의 나답 남유다 르호보암에 이어서 왕이된 아비얌은 다윗과의 언약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셨으나, 여전히 아버지 르호보암의 악한 길을 따랐습니다. 반면 그의 아들 아사는 다윗의 길을 따르며 종교개혁을 단행합니다. 산당을 제거하고, 우상 숭배를 제거하며, 심지어 자신의 어머니까지 우상 숭배의 죄로 폐위시킵니다(15:13). 아사의 통치 중 북이스라엘의 바아사와 대립이 있었고, 아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람 왕 벤하닷과 동맹을 맺습니다. 이때 아사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을 의지하는 약점을 드러내지만, 전반적으로는 유다에서 보기 드문 신실한 왕으로 평가됩니다. 한편 북이스라엘의 나답은 여로보암의 뒤를 이어 죄를 계속하다가 바아사에게 암살당합니다. 열왕기상 16장 1절~28절 – 바아사, 엘라, 시므리, 오므리 북이스라엘 왕조의 혼란과 무너짐을 보여줍니다. 바아사는 여로보암의 죄를 반복했고, 결국 하나님의 심판 선언을 듣습니다. 그의 아들 엘라는 술에 취해 있을 때 부하 시므리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시므리는 일주일 만에 백성들의 반발로 자결하고, 결국 군대 장관 오므리가 왕이 됩니다. 오므리는 정치적으로는 사마리아를 수도로 삼는 등 안정된 기반을 마련했지만, 여로보암의 죄를 넘어서는 우상 숭배와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는 아들 아합에게 이어져 북이스라엘의 가장 어두운 시기를 예고합니다(16:25–26). 우리는 이스라엘의 열왕기 역사를 통해 두가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첫째, 역사의 절대 주권자는 하나님이시다 열왕기의 역사를 주도하는 주체는 왕도, 에언자도 아님니다. 열왕기에서 역사의 줄거리를 만들어가는 중심 인물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역사를 계획하시고 주도하시고 결정하십니다. 그 사실을 가장 분명하게 입증하는 존재가 선지자입니다. 선지자는 왕과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고, 일어날 사건들을 예언하는 하나님의 대변안입니다. 선지자의 목소리는 곧 하나님의 목소리입니다.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될 때마다 등장하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라는 상용구는 '역사를 움직이시는 최종 주권자는 하나님이시다라는 선언입니다. 열왕기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관점에서 역사를 해석하고 평가합니다. 모든 사건, 모든 이야기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여호와의 눈앞에, 여호와의 절대 주권 아래' 놓여 있습니다. 그것이 열왕기가 악한 왕과 선한 왕을 구별하는 절대 기준입니다. 둘째, 여호와만이 예배받기에 합당하신 참 하나님이시다. 열왕기의 가장 뜨거운 감자는 '하나님인가, 바알인가?'라는 물음 위에 놓여 있습니다. 열왕기는 '누구를 예배하는가?'의 싸움입니다. 모든 왕들과 모든 사건은 이 시험대 위에 울려집니다. 열왕기 전체를 흘러가는 가장 강력한 선포가 있다면, 그것은 '여호와만이 유일하신 하나님이시고, 예배를받기에 합당하신 참 신이시다! 라는 선언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신들과 혼동되실 수 없으며, 그분은 예배받기에 합당하신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왕정의 운명은 그들이 누구를, 어디에서. 어떻게 예배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들이 사는 길은 유일하신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는 것입니다. 열왕기에서 '바른 예배는 선한 왕과 악한 왕을 구별하고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절대 기준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기준은 우리와 다릅니다. 세계 역사속에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되심을 선포하면서 하나님 한분만 예배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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