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일차 - 다니엘 10장~12장 | 운영자 | 2025-07-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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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일차 (다니엘 10장-12장) *주제: 구원하시는 하나님 *Reading Guide
다니엘서의 마지막 부분으로, 고레스3년, 스룹바벨과 에수아 중심의 1차 포로귀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이후에 받은 환상이라 생각하시고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다니엘 2장, 느부갓네살왕이 본 신상에 나오는 네 개의 나라 즉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제국이 여기에서 더 자세하게 다뤄집니다. 이것은 신구약 중간사를 내다본 역사입니다. 구약 역사가 말라기에서 끝나면 그 다음 스토리가 이어질 텐데 그것이 어떤 것인지 우리는 예상할 수 있습니다. 페르시아가 지나가면 헬라, 로마 제국이 나타날 것입니다. 마지막 12장에 완성될 나라는 이런 제국들의 역사를 지나 나타날 영원한 하나님 나라입니다. 기록된 책, 영생, 심판, 인봉된 두루마리, 흰모시옷을입고, 허리를 동이고, 빛난 주석 같은 몸, 얼굴이 빛이 나는 프로필의 인자, 그의 음성, 인자를 본 자들이 쓰러짐, 그러나 다시 손으로 어루만지심, 마지막 때까지 간직할 내용, 숫자, 거룩한 백성이 핍박을 받고 있다는 것 등의 개념들은 요한계시록에 나타나는 주요 내용입니다.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니엘서를 반드시 이해해야합니다. 다니엘서 10장 – 영적 전쟁과 다니엘의 환상 준비 다니엘은 바사 왕 고레스 3년에 다시 큰 환상을 보게 됩니다. 그는 세 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고, 슬퍼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그 때, 하늘에서 보낸 한 사람(천사 혹은 예수님의 예표로 보는 해석도 있음)이 나타나 다니엘에게 계시를 전달합니다. 그는 눈부시고 위엄 있는 모습으로 나타났고, 다니엘은 그 앞에서 기진맥진하여 쓰러질 정도의 두려움을 느낍니다.
이 천사는 다니엘의 기도를 들으러 오는 동안 바사 왕국의 영적 세력(‘바사의 군주’)과 싸웠으며, 미가엘 천사장이 도와주었다고 말합니다. 이는 이 세상 나라의 뒤에는 보이지 않는 영적 세력의 전쟁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기도는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듣고 역사하시며, 때로는 천사들이 움직이는 영적 전투가 펼쳐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니엘서 11장 – 남방과 북방 왕들의 전쟁과 종말의 왕 이 장은 앞 장의 환상에 대한 구체적인 역사적 예언으로, 바사(페르시아) 제국 이후부터 헬라 제국의 분열, 북방(셀류코스 왕조)과 남방(톨레미 왕조) 사이의 끊임없는 전쟁을 상세하게 예언합니다. 이 사건들은 BC 300년대부터 약 160여 년간 실제로 일어난 역사와 놀랍게 일치합니다.
특히 작은 뿔 같은 한 왕(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이 등장하여 성소를 더럽히고 매일의 제사를 폐하며, 가증한 우상을 세우는 큰 환난이 벌어집니다. 이때에 믿음을 지키는 자들은 고난을 당하되, 깨달은 자들은 많은 사람을 가르치며 정금같이 연단됩니다. 후반부에는 단순한 역사적 인물 너머로, 종말에 나타날 ‘교만한 왕’, 즉 적그리스도적인 세력이 등장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핍박합니다. 하지만 그의 끝은 하나님의 정한 때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은 역사 속의 모든 왕국과 전쟁, 변화를 다 알고 계시며 정확한 예언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드러내십니다. 이 시대에도 우리는 세상의 변화 너머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다니엘서 12장 – 끝날의 부활과 지혜 있는 자의 빛 마지막 장은 이 모든 환상의 결론으로, 종말에 있을 큰 환난과 부활, 그리고 영원한 상과 심판에 대한 예언입니다. 미가엘 천사장이 일어나고, 전무후무한 환난이 있을 것이나, 하나님의 책에 기록된 자들은 구원을 받습니다. 많은 자들이 땅의 티끌에서 깨어날 것인데, 어떤 이는 영생에, 어떤 이는 수치와 영원한 부끄러움에 들어갑니다. 지혜 있는 자들은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나며, 많은 사람을 의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날 것입니다. 이 예언은 부활과 영원한 심판, 의인의 상급을 분명히 드러냅니다.
다니엘은 이 모든 계시를 다 이해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끝이 이를 때까지 이 말을 간직하라”고 하시며, 다니엘 자신은 마지막 날에 자기의 몫을 누릴 것이라 위로하십니다. 마지막 때에도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고, 의인에게 영생을 주십니다. 우리는 현재의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부활의 소망과 영원한 상급을 바라보며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다니엘서는 포로의 땅에서도 신앙을 잃지 않은 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와 미래를 보여주신 놀라운 책입니다. 세상의 제국은 무너지고 역사 속 악은 날뛰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반드시 임하며, 믿음을 지키는 자는 영원한 생명과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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