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일차 - 다니엘 7장~9장 | 운영자 | 2025-07-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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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일차 (다니엘 7장-9장) *주제: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Reading Guide
다니엘서1-6장까지 사건중심의 이야기로 읽으셨다면,다니엘서 7장부터는 다니엘서의 후반부로, 묵시문학적 환상과 예언이 중심이 됩니다. 이 부분은 다니엘이 직접 본 환상들과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세계 제국의 역사, 메시아의 도래, 끝날의 심판, 이스라엘의 회복 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구간입니다. 다니엘서 7장 – 네 짐승과 인자 같은 이의 나라 다니엘은 벨사살 왕 원년에 한 환상을 보게 됩니다. 네 바람이 큰 바다를 휘젓고, 그 바다에서 네 마리 큰 짐승이 나옵니다. 환상의 모습은 다르지만 해석은 다니엘2장에 나오는 느부갓네살이 꾼 꿈과 같습니다. 바벨론 제국 이후에 등장하는 세계사의 제국들을 상징합니다.
사자 같은 짐승 – 독수리 날개가 달렸고, 날개가 뽑히며 사람같이 되었습니다. (바벨론 제국 상징) 곰 같은 둘째 짐승 – 갈빗대 셋을 입에 물고, 많은 것을 먹으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메대-바사 제국 상징)
표범 같은 셋째 짐승 – 네 개의 날개와 머리를 가진 이 짐승은 민첩하고 통치권을 받았습니다. (헬라 제국 상징) 무섭고 강한 넷째 짐승 – 철 같은 이빨, 열 뿔을 가졌으며, 뿔 사이에서 작은 뿔이 나와 셋을 뽑고 사람 눈과 입을 가졌습니다. (로마 제국과 적그리스도적 권세 상징)
이후 하늘의 보좌가 펼쳐지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께서 심판을 주재하십니다. 그 때 ‘인자 같은 이’가 구름을 타고 와서 영원한 나라를 받습니다. 세상의 나라는 강력해 보여도 결국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히 설 것입니다. ‘인자’는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메시아 왕국의 도래를 예언하는 장면입니다.
다니엘서 8장 –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 이번에는 벨사살 왕 삼년에 본 환상입니다. 다니엘은 수산 성에서 숫양과 숫염소의 전투를 보게 됩니다.
숫양: 두 뿔을 가졌고, 동서남으로 공격하며 막강한 힘을 자랑합니다. (메대-바사 제국) 숫염소: 서쪽에서 날아와 숫양을 공격해 쓰러뜨립니다. 한 큰 뿔(알렉산더 대왕)이 있다가 꺾이고, 네 개의 뿔이 나타납니다. (헬라 제국)
그 중 하나에서 작은 뿔이 나와 성소와 백성을 짓밟습니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박해) 다니엘은 이 환상을 해석해줄 자가 없어 근심하지만,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 환상의 의미를 알려줍니다. 결국 이 일은 “정한 때 끝에 있을 일”이며,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이심을 보여줍니다. 인간의 제국은 흥망성쇠를 거듭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모든 흐름을 주관하십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다니엘서 9장 – 다니엘의 중보기도와 70이레의 예언 다니엘은 예레미야의 책을 읽다가, 바벨론 포로 생활이 70년이 차가는 때임을 깨닫고, 백성을 위해 회개와 중보의 기도를 드립니다. 그의 기도는 절절하고 겸손합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죄와 불순종을 자백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합니다. 그의 기도가 끝날 즈음, 가브리엘 천사가 다시 나타나서 유명한 “칠십 이레”의 예언을 전합니다.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칠십 이레를 기한으로 정하였나니…” (9:24) 이 예언은 구속사의 큰 그림을 보여주는 계시입니다:
70이레(490년) 동안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진행될 것이며, 기름부음 받은 자(메시아)**가 끊어질 것이고, 성소는 다시 파괴되며, 마지막 때의 큰 환난이 예고됩니다. 이 예언은 예수님의 초림과 십자가, 예루살렘 멸망, 마지막 환난과 메시아 왕국의 도래까지를 포함하는 종말론적 계시로 해석됩니다.
다니엘의 기도는 이스라엘 전체를 품은 중보기도의 모범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오랜 시간 속에서도 정확하고 신실하게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시간을 신뢰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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