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99일차 - 마21장 23절~23장, 막11장 27절~12장, 눅 20장 1절~21장 4절 | 운영자 | 2025-10-25 | |||
|
|||||
|
299일차: 마 21:23–23장, 막 11:27–12장, 눅 20:1–21:4) *주제: 화요일 최후 신학 논쟁
*Reading Guide
오늘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신 후 화요일에 있었던 종교 지도자들과의 논쟁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질문이 사복음서의 주제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시며 어떤 권세로 일을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에서 비롯된 질문입니다. *성전에서의 논쟁 — 권위의 문제 예수님이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다가와 묻습니다. “당신이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느냐? 그 권세를 누가 주었느냐?” 이는 예수님이 성전에서 장사꾼을 내쫓고 병든 자를 고치신 일, 백성이 환호한 사건 때문에 종교 지도자들의 권위가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되묻습니다.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그들은 백성의 눈치를 보며 대답하지 못하고 침묵합니다. 예수님은 “나도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하리라”고 하시며, 그들의 외식과 두려움을 드러내십니다. 참된 권위는 직책이나 제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나옵니다. *두 아들의 비유와 악한 농부의 비유 예수님은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먼저 두 아들의 비유에서는, 아버지의 명령을 처음엔 거절했지만 나중에 순종한 아들과, ‘예’ 하고 대답만 하고 행하지 않은 아들을 비교하십니다. 예수님은 “세리와 창기가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말로만 신앙 고백하는 자보다, 회개하고 순종하는 자가 진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어지는 악한 농부의 비유는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들을 향한 경고입니다. 한 포도원 주인이 농부들에게 맡겼으나, 그들이 종들을 때리고, 마지막엔 아들까지 죽이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나라는 외식한 자들에게서 거두어지고, 믿는 자들에게 주어질 것을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을 거부한 자는 심판을 받고, 그분을 믿는 자는 새로운 나라의 백성이 됩니다. *혼인 잔치의 비유 예수님은 또 다른 비유로 천국을 말씀하십니다. 왕이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풀었지만 초청받은 자들은 오지 않고, 핑계 대며 농사와 사업에 바쁩니다. 어떤 이들은 초청 종들을 모욕하고 죽입니다. 그러자 왕은 그들을 심판하고, 길거리의 아무나 초대합니다. 그러나 잔치에 들어온 자 중 혼인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쫓겨납니다. 하나님의 초청은 은혜이지만, 응답은 순종과 변화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함정 질문들 — 세금, 부활, 가장 큰 계명 바리새인, 헤롯당원, 사두개인들이 차례로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세금 문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답하시며 지혜와 분별의 원리를 가르치십니다.
부활 문제: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조롱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라 하십니다. 가장 큰 계명: 예수님은 율법 전체를 요약하여 말씀하십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참된 신앙은 논쟁이 아니라 사랑과 헌신으로 완성됩니다.
*종교 지도자들에 대한 경고
예수님은 무리와 제자들 앞에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일곱 가지 화(禍)를 선포하십니다. 그들은 율법의 자리에 앉았지만, 행함이 없는 가르침, 외식적인 기도, 칭찬받기 위한 종교 행위에 빠졌습니다. 예수님은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라고 일곱 번 반복하시며, 그들의 위선을 폭로하십니다. 그들은 잔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속은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참된 신앙은 외형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진심과 겸손입니다.
*과부의 두 렙돈 예수님은 성전 헌금함을 바라보시며 사람들이 드리는 헌금을 보십니다. 많은 부자들이 큰돈을 넣지만, 한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극히 적은 돈)을 넣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과부는 그들의 모든 헌금보다 많이 넣었다. 이는 그들이 풍족한 중에서 드렸지만, 그녀는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생활비를 드렸기 때문이다.” 헌신의 가치는 액수가 아니라 마음의 전부에 있습니다. 참된 예배는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드리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신앙은 겉모습의 경건이 아닌 속의 진심과 순종으로 드러나야합니다. ![]()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