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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4일차 - 고전8장~11장 | 운영자 | 2025-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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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일차- 고린도전서 8장~11장 *주제: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는 문제
*Reading Guide 고린도전서 8장 ― 우상의 제물과 자유의 바른 사용 8장에서는 우상의 제물을 먹는 문제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사랑의 원칙을 가르칩니다. 당시 고린도 성도들 중 일부는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지식을 가지고 우상의 제물을 자유롭게 먹었지만, 믿음이 약한 성도들은 그 모습을 보고 혼란과 시험을 겪었습니다.
바울은 자유를 사용할 때 항상 약한 자의 양심을 돌아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자유가 형제를 넘어지게 한다면 그 자유를 포기하는 것이 사랑의 길입니다. 결국 핵심은 “나는 자유롭다”가 아니라 “형제를 어떻게 세울 것인가”입니다. 고린도전서 9장 ― 바울의 권리 포기와 복음의 유익 9장에서는 바울 자신의 삶을 통해 복음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사도로서 마땅히 받을 권리—물질적 지원, 결혼의 권리, 사도로서의 인정—이 있었지만, 고린도 교회의 유익을 위해 일부러 그 권리를 포기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상”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복음의 장애가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철저히 절제했고, 모든 사람에게 모든 것이 되어 그들을 얻고자 했습니다. 이어서 바울은 운동장에서 달리는 자처럼 절제하고 목표를 향해 달리라고 권면합니다. 신앙은 아무렇게나 사는 것이 아니라 목적을 향한 훈련된 삶이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 우상숭배 경계와 성찬의 의미 10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실패한 역사를 통해 우상숭배와 방종을 경고합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경험한 축복—구름, 홍해, 만나, 반석의 물—은 고린도 성도들이 받은 신령한 은혜와 같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불순종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셨습니다. 이는 오늘 성도들에게 주시는 경고의 본보기입니다.
특히 바울은 우상의 제물 문제를 다시 언급하며, 우리가 “주의 잔과 귀신의 잔을 겸하여 마실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성찬은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참여하는 거룩한 행위이기 때문에, 우상 제사와 섞일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다”라는 원칙을 제시하며, 나의 자유보다 이웃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구하라고 가르칩니다. 고린도전서 11장 ― 예배 질서와 성찬의 올바른 참여 11장은 두 가지 큰 주제를 다룹니다. 예배 중 머리 덮는 문제와 성찬의 바른 자세입니다.
첫 번째로 바울은 예배의 질서와 권위에 대해 설명하면서, 당시 문화적 배경 속에서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조화롭게 제시합니다. 본문의 핵심은 단순히 외적 행동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창조의 질서와 예배의 경건함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성찬 문제를 말하며, 고린도 교회가 성찬을 무질서하고 이기적으로 진행했던 모습을 지적합니다. 어떤 이는 배부르게 먹고, 어떤 이는 배고픈 채 남게 되었고, 공동체적 성찬이 깨졌던 것입니다. 바울은 주님이 제정하신 성찬의 의미—그리스도의 죽음을 기념하고 그의 재림을 기다리는 신앙고백—을 다시 확인시키며, 합당한 마음과 태도로 성찬에 참여하라고 권면합니다. 자기 자신을 살피지 않고 성찬에 참여하면 심판을 받는다고 경고합니다.
이 네 장 전체는 결국 그리스도인의 자유가 공동체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 아래에서 사용되어야 한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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