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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1일차 - 계4장~6장 | 운영자 | 2025-12-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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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일차 - 요한계시록 4장~7장 *주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어린양
*Reading Guide 오늘 읽으실 부분은 요한계시록을 읽는데 아주 중요한 관점읩니다. 땅에서의 혼란과 핍박을 넘어 하늘의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게 하는 전환점이며, 심판의 시작 속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의 주권과 성도의 보호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4장 — 하늘 보좌와 예배의 중심 요한계시록 4장은 “이 일 후에”라는 말과 함께 장면이 땅에서 하늘로 전환됩니다. 요한은 열린 하늘 문을 통해 하나님의 보좌를 봅니다. 이는 세상에서 벌어질 모든 환난과 심판이 우연이나 혼란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좌 아래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은 영광과 존귀로 둘러싸여 있으며, 번개와 음성과 뇌성이 나옵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주권을 상징합니다. 보좌 주위에는 24장로와 네 생물이 있으며, 그들은 쉬지 않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라고 찬양합니다. 하늘의 중심은 심판이 아니라 예배입니다. 24장로들은 자신의 면류관을 내려놓으며, 모든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는 장차 있을 심판과 역사의 결말이 하나님의 창조 목적과 영광 회복을 향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5장 — 어린양과 일곱 인의 비밀 5장에서는 하나님의 오른손에 들린 두루마리가 등장합니다. 이 두루마리는 장차 될 일, 곧 하나님의 구속 역사와 심판의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과 땅 어디에서도 그 인을 뗄 자가 없어 요한은 크게 웁니다.
그때 “유다 지파의 사자이며, 다윗의 뿌리”가 나타나 인을 떼실 자라고 선포됩니다. 그러나 요한이 본 이는 사자가 아니라 죽임을 당한 것 같은 어린양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는 힘의 폭력이 아니라, 십자가의 희생에서 나옵니다. 어린양이 인을 떼실 때, 하늘의 모든 존재가 새 노래로 찬양합니다. “주께서 피로 사람들을 사서 하나님께 드리셨다.” 예배의 초점은 어린양의 구속 사역입니다. 역사의 주도권은 로마 제국도, 세상의 권력도 아닌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6장 — 여섯 인과 땅의 심판 6장은 어린양이 인을 떼기 시작하면서 땅에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여 줍니다. 네 말이 차례로 등장하는데, 이는 정복, 전쟁, 기근, 죽음을 상징합니다. 이 환난은 인간의 죄와 타락한 세계의 결과이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심판의 과정입니다.
다섯째 인에서는 순교자들의 부르짖음이 들립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언제까지 심판하지 않으실 것인지 호소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때가 차기까지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이는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의 눈물이 결코 잊히지 않았음을 보여 줍니다. 여섯째 인에서는 우주적 격변이 일어나고, 땅의 권세자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숨습니다. 그들은 어린양의 진노 앞에서 누가 능히 서겠느냐고 외칩니다. 이는 심판의 날에 인간의 권력과 부가 아무 힘도 없음을 선언합니다.
7장 — 인 맞은 자들(144,000)과 흰 옷 입은 무리 7장은 심판의 긴장 속에서 주어지는 위로의 장면입니다. 네 천사가 땅을 해하려 할 때, 하나님의 종들이 이마에 인 맞기까지 바람이 붙잡힙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환난 가운데서도 보호하신다는 약속입니다. 요한은 먼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서 인 맞은 144,000명을 봅니다. 이는 문자적 숫자라기보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완전하게 보존됨을 상징합니다. 이어서 요한은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 가운데서 나온 셀 수 없는 큰 무리를 봅니다. 그들은 흰 옷을 입고 어린양의 피로 옷을 씻은 자들입니다. 이들은 큰 환난을 통과한 성도들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기실 것을 약속받습니다.
7장은 환난의 끝에 있는 궁극적 소망을 보여 줍니다. 심판은 목적이 아니라 과정이며, 마지막은 구원과 회복입니다. 요한계시록 4~7장 말씀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땅의 현실이 아니라, 하늘의 보좌를 바라보며 살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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