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독 성경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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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일차 - 계1장~3장 운영자 20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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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일차 - 계1~3장

*주제: 요한계시록 발생
*Reading Guide
오늘부터 성경의 미지막책이자 결론이라 할수있는 요한계시록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요한계시록이 기록될당시 교회는 도미티아누스 황제(AD 81-96년)의 통치 아래, 기독교인들은 황제 숭배를 거부하며 극심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연로한 사도 요한도 로마 군인들에게 붙잡혀 밧모섬으로 유배되었습니다. 이 고립된 상황에서 요한은 예수님의 재림을 간절히 기다리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종말론적 예언서일 뿐 아니라, 박해받는 교회 공동체에게 소망과 위로를 주기 위해 기록된 편지입니다.

요한계시록의 위치: 성경의 완성
성경 전체는 창세기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왕권과 나라가 어떻게 완성되는지를 보여 줍니다. 구약은 이스라엘을 통해 하나님의 왕권을 드러내고, 신약의 사복음서는 그 왕이신 예수님의 오심을 기록합니다. 사도행전은 이 왕이 세우신 새 이스라엘, 곧 교회의 탄생을 다룹니다. 요한계시록은 세상의 나라와 권세가 결국 심판받을 것임을 예언하며, 하나님의 완성된 나라를 보여 줍니다. 요한계시록은 성경 66권의 결론이자,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선포하는 책입니다.

요한계시록의 핵심: 하나님의 백성, '교회 공동체'
요한계시록은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를 다양한 상징으로 묘사합니다. '교회', '금촛대', '일곱 교회', '144,000명', '흰옷을 입은 무리', '해를 입은 여자', '새 하늘과 새땅', '새 예루살렘',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 등은 모두 하나님의 창조 목적이 이루어진 모습을 나타냅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궁극적인 관심사이자, 하나님의 창조 계획의 결실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신구약의 계시를 절정으로 이끌며 아직 성취되지 않은 예언들의 결론을 제시합니다. 요한계시록은 세상의 악이 반복되고 고조될 것을 경고하며, 주님께서 당신의 나라를 세우시고 악을 완전히 제거하신 후, 영광스러운 마지막 심판과 새예루살렘의 도래, 영원의 시작으로 끝맺음을 예고합니다. 요한계시록은  “장차 될 일”을 두려움이 아니라 위로와 회복, 그리고 승리하는 교회의 모습을 그립니다.
요한계시록 1~3장은 서두이자 전체 책을 읽는 열쇠가 되는 부분으로, 예수님은 교회의 주인이시며, 각 교회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계십니다.

1장 — 계시의 목적과 영광의 주님
요한계시록은 감추어진 비밀을 두려움으로 보여주는 책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계시로 시작합니다. 이 계시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종들에게 속히 될 일을 보이시기 위해 주신 것이며, 읽고 듣고 지키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선언합니다.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된 상태에서 주님의 날에 성령에 감동되어 환상을 봅니다. 그는 일곱 교회에 편지를 보내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요한이 본 예수님은 부활하신 영광의 주님이십니다. 머리와 털은 희고, 눈은 불꽃 같으며, 발은 빛난 놋과 같고, 입에서는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옵니다. 이는 예수님이 교회의 주인이시며, 심판과 구원의 권세를 가지신 분임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이 처음과 마지막이며, 죽었다가 다시 살아 영원토록 살아 계신 분이라고 선언하십니다. 교회는 세상의 핍박 속에서도 이 주님의 손 안에 붙들려 있습니다.

2장 — 에베소·서머나·버가모·두아디라 교회
2장과 3장은 소아시아 일곱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직접적인 음성입니다. 이 편지들은 당시 교회만이 아니라, 모든 시대의 교회를 향한 말씀입니다. 
에베소 교회는 수고와 인내, 진리를 지키는 면에서 칭찬을 받지만,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죄를 책망받습니다. 바른 신앙과 열심이 사랑 없이 유지될 수 없음을 보여 줍니다. 주님은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회복하라고 부르십니다.
서머나 교회는 가난과 환난 속에서도 신실함으로 칭찬만 받는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장차 받을 고난을 숨기지 않으시지만, 죽도록 충성하라고 격려하시며 생명의 면류관을 약속하십니다.
버가모 교회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곳에서도 믿음을 지킨 교회이지만, 타협의 죄를 용납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거짓 가르침과 우상 숭배를 허용한 것은 교회를 내부에서 무너뜨립니다. 주님은 회개하지 않으면 입의 검으로 싸우겠다고 경고하십니다.
두아디라 교회는 사랑과 섬김이 자라고 있었으나, 거짓 선지자 이세벨을 용납한 죄가 있었습니다. 외적 성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거룩함입니다. 주님은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에게 다스리는 권세를 약속하십니다.

3장 — 사데·빌라델비아·라오디게아 교회
사데 교회는 살았다는 이름은 있으나 실상은 죽은 교회로 책망받습니다. 외형은 유지되었지만, 영적 생명력은 사라졌습니다. 예수님은 깨어서 남은 것을 굳게 하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나 소수의 흰 옷 입은 자들처럼, 끝까지 신실한 자들은 생명책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소망도 주십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며, 이름을 배반하지 않은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그들 앞에 열린 문을 두셨다고 말씀하시며, 아무도 닫을 수 없다고 약속하십니다. 인내로 믿음을 지킨 자에게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신앙으로 강한 책망을 받습니다. 스스로 부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상태였습니다. 예수님은 문 밖에 서서 두드리시며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이 장면은 주님께서 교회 밖으로 밀려나 계신 비극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문을 여는 자에게는 주님과 함께 먹는 친밀한 교제가 약속됩니다.

요한계시록 1~3장을 통해 예수님은 교회의 주인이시며, 각 교회의 상태를 정확히 아신다. 교회는 칭찬과 책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주님은 항상 회개의 기회와 약속을 함께 주신다. “이기는 자”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주님을 붙드는 사람입니다.

*사진자료: 사도요한의 유배지 밧모섬 (지도, 사도요한 기념동굴교회)





*사진자료: 소아시아 일곱교회 (에베소-서버나-버가모-두아디라-사데-빌라델비아-라오디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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