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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으로 행복한 교회'- (5.29) 운영자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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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 성품으로 행복한 교회

 

지난 8주 동안 교회에서 배려해주시고, 성도님들이 기도를 해주셔서 초등성품지도자 과정을 잘 마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매주 월요일 서울에 올라가 밤 시간에 교육을 마치고 막차를 타고 새벽에 도착하는 쉽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사실 몸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성품훈련을 통해 변화될 아이들과 성도님들을 생각하며 피곤한줄 모르고 재미있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성품훈련을 알게 된지가 벌써 7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당시 순천에서 유초등부 교육 부서를 담당하는 전도사로서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을 하나님의 성품으로 키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이영숙 박사님(좋은나무 성품학교 대표)을 알게 되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바로 이거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참된 교육은 성품교육이며,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는 성품의 리더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제 자신이 성품을 가르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못했습니다. 어렸을 때 자라는 환경 속에서 받았던 상처와 쓴 뿌리가 저의 왜곡된 성품을 형성하게 된 것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가치관과 틀이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결혼초에 아내와 많이 갈등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심지어 교회 사역을 하면서도 하나님과 성도들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으로는 도저히 성품 훈련을 지속할 수 없다는 생각과 나와 같은 성품의 자녀를 키울 수 없다는 생각에, 배수진을 치고 제 자신의 변화를 위해 몸부림을 쳤습니다. 감사하게도 내적치유를 통해 하나님은 저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셨고, 여러 성품훈련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를 새롭게 빚어 주셨습니다. 이런 변화된 모습을 통해 가정에서 아내와의 관계가 회복된 것은 물론이고, 부족하지만 교회 안에서 성품훈련을 통해 또 다른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를 보면(교회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행복한 사회와는 거리가 먼 우울한 사회, 우울증이 국민병처럼 번지고, 스트레스와 자살 충동이 세계에서도 몇 번째 순위에 드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아이들은 어떻습니까? 학교폭력, 왕따, 게임중독으로 OECD국가 중 행복지수가 꼴찌라는 통계를 보고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와 같은 위기와 갈등 속에서 더 좋은 생각, 더 좋은 감정, 더 좋은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성품에서 나온다고 믿습니다.

오늘도 가정에서는 사춘기 자녀와 씨름하며 어떻게 내 자녀를 키울지 고민하는 부모로서, 또한 맡겨진 영혼들을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제자로 양육해야 하는 목회자로서, 여전히 부족하고 아직도 공사중이지만 주님이 다시 오셔서 온전케하실 그날까지 주님의 성품을 먼저 배우고 훈련하여 변화된 삶을 통해 가르치는 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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