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 우리를 짓누를지라도..(2016.5.22) | 운영자 | 2016-05-24 | |||
|
|||||
현실이 우리를 짓누를지라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은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얼마나 큰 힘과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막상 어려운 현실에 처하게 되면 이 사실이 마음에 쉽게 다가오지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힘든 상황에서 우리는 너무나 익숙하게 “하나님은 능력이세요,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시니까 괜찮아요”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한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이 아픈 너에게 정말로 위로가 되니? 이 상황 속에서 기뻐할 수 있니?”라고 묻는다면, 선뜻 “네, 하나님은 실제로 내게 그런 분이세요”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 하는 의문을 가져 봅니다.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암담한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상한 마음으로 아파하고 있을 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늘 고민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목회자는 성도들 가운데 기쁜일이 있으신 분들보다,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 늘 마음이 쓰여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뻐하다가도 아파하는 성도들이 눈앞에 아른거려 깊은 한숨이 나옵니다. 그리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어느 성도님이 지금 아파합니다. 힘들어 합니다. 긍휼을 베풀어 주세요. 은혜를 베풀어 주세요.”
우리는 힘든 그때에 하나님이 알려주시는 방법으로 삶을 경영해야 합니다. 인내하며 꾸준히 달려야 합니다. 하루하루가 그다지 나아지는 것 같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말씀보고, 기도하고, 식사하고, 일하고, 사람들 만나고, 잠자리에 드는 일들이 매일 같아 보일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은 삶을 반복하는 것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며, 나와 함께 걷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의 어떤 것도 빼앗을 수 없는 예수님의 평안을 받아 누리십시오. 그래서 세상이 알 수 없는 평안을 이웃에게, 세상에 선물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현실이 우리를 짓누를지라도 눈에 보이는 현실에 좌절하지 말고, 눈을 들어 우리를 품에 안고 걸어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