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 칼럼

  • 홈 >
  • 커 뮤 니 티 >
  • 목양 칼럼
목양 칼럼
'세월호 인양을 바라보며...' -(2017.4.2) 운영자 2017-04-04
  • 추천 0
  • 댓글 0
  • 조회 892

http://bs1189.org/bbs/bbsView/37/5253641

 

얼마나 기다렸을까요? 지난 3231072일의 기다림 끝에 세월호가 그 녹슨 선체를 바다 위로 드러냈습니다. 그날 새벽기도 시간에 성도님들과 함께 기도하며 세월호가 무사히 인양되기를, 아홉 분의 미수습자가 가족의 품에 안겨 편안하게 안기어 유족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위로 받기를, 다시는 이런 참사가 재발되기 않기를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돌이켜 보면 3년이란 시간이 그분들에게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피를 말리는 긴 세월이었을까요? 어린 생명들을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의 무책임한 행동에, 진실 규명까지 은폐되어 지는 모습에, 함께 울어주지 못한 미안함에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세월호가 침몰한지 만3년째 되는 416일은 때마침 한국교회가 부활주일로 지킵니다. 주님께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무덤에서 부활하셨듯이, 세월호의 진실도 어두운 바다 밑에서 부활하여 온 국민 앞에 밝혀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고난 주간을 맞으며...' -(2017.4.9) 운영자 2017.04.09 0 1104
다음글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017.3.26) 운영자 2017.03.28 0 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