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삶공부를 마치고(태국B목장 이미희집사) | 운영자 | 2025-0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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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태국B 목장의 이미희입니다. 저의 남편이 2023년에 영광에 발령을 받아 그 해 10월부터 법성교회의 등록교인이 되었습니다.
처음 삶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때, 저는 두 아이의 육아로 마음의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삶공부를 시작 하기 한주 전 쯤, 사모님께서 저희 남편에게 말씀의 삶 공부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권면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남편에게 아이들을 내가 돌볼테니 하고 싶으면 하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자기가 아이들을 돌볼테니 당신이 하면 좋겠다고 저에게 양보를 해주었습니다. 신청서에 제 이름을 적어낸 후, 잠시라도 육아를 벗어난 성경공부 시간이 저에게는 설레는 마음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말씀의 삶 공부는 저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어떤 점이 유익했었는지 몇가지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로, 일상을 말씀으로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저는 개인 시간이 생기면 넷플릭스나 티브이로 드라마와 예능을 보면서 쉬곤 했습니다. 그게 제 일상의 즐거움이 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말씀 읽고 기도하는 시간이 부족했고 또 귀찮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의 신앙생활에 회의가 들고 경각심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기도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씀을 읽을 수 있게 해달라고 도움을 구하였습니다.
그리고 말씀의 삶 강의를 듣게 되었고, 강의를 듣는 10주 동안 성경을 통독하는 과제가 있었기 때문에 개인시간 대부분을 성경 읽는 데 쓰게 되었습니다. 어느 주는 분량이 많아 설거지 하면서 성경 읽어주는 유투브로 듣고 운동하면서도 아이들 재우면서 보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일상이 말씀으로 채워졌고 그것이 처음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나중에는 즐거운 일이 되었습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말씀에 따라 올바르게 가고 있구나.. 생각하며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둘째로, 말씀 읽기가 재미있어졌습니다. 저는 모태 신앙으로 어려서 부터 성경을 배웠지만, 이렇게 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역사와 함께 배워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을 때 그 시대 배경과 저자의 의도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의 삶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성경을 읽으니 어렵기만 했던 구약이 재미있고 쉽게 읽혀졌습니다. 특히 여호수아와 사사기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는 이스라엘 전성기때의 역사와 그 역사를 만드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면서 어떤 소설이나 드라마 보다도 생생하고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셋째로, 성경에 대한 막연한 믿음이 확신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창세기때부터 신약시대 까지.. 그 시대의 지도와 역사적 증거와 실제로 성지순례 때 찍어 오신 유적지 사진 등의 자료를 보면서 성경의 내용이 관념적인게 아니라 실제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나의 삶 속에서도 살아 역사하시겠구나 하는 확신이 커지고 무력했던 삶에 소망과 에너지가 생기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말씀의 삶 강의는 말씀을 읽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들어봐야 하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목사님의 강의를 듣고 준비하신 자료를 보면서 양들을 가르치시고자 하는 목사님의 열정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다시 듣고 싶은 마음 200프로 입니다. 그리고 말씀의 삶 공부 시간에 아이들을 잘 돌봐주고 싫은 소리 한번 안한 우리 남편 고영춘 집사님에게도 너무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기도를 잊지 아니하시고 저를 말씀의 길로 이끌어 주시고 필요를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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