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공부를 마치고(여승찬 대행목자-필리핀B목장) | 운영자 | 2025-0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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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필리핀B목장에 대행 목자를 맡고 있는 여승찬집사입니다.
이전에 삶공부를 여러번 수강했으나, 교대 근무 및 맡겨진 일들로 들쑥날쑥하게 참석하다보니, 매번 이수의 과정까지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생명의 삶 과정은 저를 포함하여 소수의 수강생이 신청하고, 같이 참석하신 다른 집사님들과 목사님의 배려로 제 근무 스케쥴에 맞추어 과정들이 진행되다보니, 하나님이 저에게 이 과정을 꼭 듣게 하시고 싶은 계획이 있으셨다고 생각합니다. 개그우먼 이성미 집사님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너무 좋은 생명의 말씀 공부를 위해 전도사님께 수강료를 내고, 자녀들에게 과외 공부를 시켰다고 하는데, 저는 담임목사님께 직접. 그것도 공짜로 이 좋은 공부를 할수 있어서 일거 양득이었습니다.
삶 공부를 시작할때 저의 영적상태는 조금 지쳐있었습니다. 그런 제게 첫날 오리엔테이션때 목사님이 해 주신 말씀이 해답이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은 관계에 대한 것이며,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중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어야 함을 말씀 하셨습니다. 성경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넘쳐 주위를 비옥케 하였던 것처럼,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회복을 통해 넘치는 은혜가 이웃에게로 흘러 갈때 참 신앙생활이 되는 것이 었습니다. 내 힘으로, 내 의지와 능력으로 신앙생활을 잘 하려고 하면 할 수록, 쉽게 흔들리며 낙담하고, 넘어진다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는데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계속된 삶 공부를 통해, 오래된 모태신앙이면서도 잊고 있거나 잘못알던 또는 깨닫지 못했던 신앙의 정수들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같이 삶공부를 수료하신 집사님께서 삶공부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에 대해 알아가시고 기뻐하시는 모습 속에서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에 마음을 알아 갈 수 있었던 것도 큰 은혜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삶 공부가 끝나고 약 2주가 지나 소감문을 쓰려하니, 삶공부중 받았던 은혜와 깨달음이 벌써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가고, 저의 삶은 이전으로 돌아간듯 느껴졌습니다. 주님께 나 의 연약함을 기도하며, 찬송으로 내 마음을 기경하고 생명의 삶 교제를 다시 펼쳐 공부하니, 감사하게도 위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은혜에 부으심과 임재로 주님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나약한 저는 열매 맺을 힘도 능력도 없기에 생명의 근원되신 주님께 붙어 있기 위해 오늘도 끙끙대며 주님께 나아가려 합니다. 대행목자여서 사명감으로, 힘들어도 매일 매일 목사님이 인도하시는 "1년1독 말씀속으로"와 큐티를 하는것이 오히려, 오늘 하루 또 살아갈 힘을 줍니다. 대행목자의 위치와 교회에서의 섬기는 자리속에서 '아휴~ 힘들어' 속으로 궁시렁 될때조차, 세미한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나의 작은 일에 충성 하였으니, 내 잔치에 참여하여라!"
가정교회 목장에서 삶 공부중 가장 기초가 되는 생명의 삶 공부를 마치면서 이번 삶 공부가 제 신앙의 굳건한 기초가 되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뿌리로 자리 잡히길 소원합니다. 아직 듣지 않으신 분이나, 생명의 삶공부의 기억이 희미해 지셨다면 기회가 되실 때 꼭 다시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소수의 수강생 들로 인해 의욕이 생기시지 않으실만도 한데, 끝까지 열강을 해 주신 이병화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주님의 때에 주님에 방법으로 수강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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