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연합수련회를 다녀와서.(이집트목장 천미숙목녀) | 운영자 | 2025-0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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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눈이 수련회를 출발하는 날에도 도착한 보람원에도 함께 하며 안전하게 오고 갈수 있도록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많은 성도님들의 기도의 후원으로 잘 다녀올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참석한 가정교회 싱글 연합수련회를 꼭 참석해야 하나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참석하기를 참 잘하였다는 생각이 수련회기간 내내 들었습니다.목장사역을 하면서 지쳐있고 언제까지 내가 이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있던 중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표현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내 속에서는 많은 갈등들이 목장사역을 하면서 느겼던 기쁨도 파도와 함께 바다 한 가운데로 내 몰려 있었습니다. 주님을 섬기는 것에 후회한 적이 없다고 잘 포장한 상태로 지내며 거룩한 척을 했던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런 제게 주님의 사랑은 신실하고, 내 생명보다 귀하고, 주 사랑이 파도보다 더 강하다고, 세월이가고 꽃은 시들어도 주사랑은 영원하다고 찬양을 통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목장을 섬기는 일에 쓰는 에너지, 물질, 시간, 관계에 있어서 처음과 지금의 내모습은 얼마나 자유하고 있는지 되돌아 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신근욱목사님 말씀 시작하시면서 마음속 깊이 숨겨둔 가장 귀한 향유옥합이 무엇인지 질문하셨을때 내안에 가슴깊이 숨겨둔 향유옥합은 무엇일까? 주님께 기꺼이 드리지 못하고 아끼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너무 부족한 것이 많은데 그 중에 목원들을 향한 사랑,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이었습니다. 주님이 내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 그 사랑을 표현하며 나누는 삶이 되고 싶다고 기도했습니다. 세상의 어떤 들소에 받치든 상처입은 영혼이 되기 보다는 상처를 치료하는 치료자가 되는 영적인 파워가 있기를 또한 기도했습니다 오춘도 목자님의 특강을 통해 목장에 대한 소원을 품으면 하나님이 채워가시고 공동체 분위기가 중요한데 VIP가 왔을때 자기 스타일을 내려 놓고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했던 말씀도 기억에 남습니다. 지용근대표의 데이터 연구를 통해 앞으로 가정교회의 미래가 밝다는 것에 희망을 보게 하셨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와서 어떤 것이 좋았는지 서로 나누는 시간도 참 좋았습니다. 그날 그날 주신 은혜들을 공유하며 같은 공간에 있지만 각자가 받은 은혜가 달라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여 은혜받았으면 너무 좋았겠다는 것과 함께 하지 못한 목장 식구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받은 것이 많은데 글로 다 표현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지만 받은 은혜를 목장에 잘 녹아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일정가운데 함께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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