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4일차 - 역대하 30장~33장
- 운영자 2025.8.31 조회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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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일차(역대하 30-33장)
*주제:예루살렘을 위협하는 앗수르*Reading Guide역대하 30-33장은 히스기야 왕의 종교 개혁이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 전체로 확대되는 과정과, 그의 아들 므낫세 왕의 극심한 타락, 그리고 마지막 회개를 다룹니다. 이 네 장은 회복과 타락, 그리고 다시 회개하는 순환적인 역사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공의를 동시에 깨닫게 합니다.역대하 30장 – 히스기야의 유월절 대부흥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기 위해 예루살렘에서 오랫동안 잊혀졌던 유월절 절기를 다시 회복하고자 합니다. 그는 남유다 백성뿐만 아니라 북이스라엘의 지파들까지 초청하여, 온 이스라엘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기를 원했습니다. 일부는 이를 조롱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겸손히 응답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옵니다. 유월절 준비를 위해 성전을 정결하게 하고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자신을 성결하게 한 뒤, 모든 백성이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이 과정에서 백성들은 우상 숭배의 죄를 회개하고 예배의 중심을 하나님께로 돌립니다. 예루살렘은 기쁨과 감사의 찬송으로 가득 차며, 오랜만에 이스라엘 전체가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놀라운 부흥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와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며 큰 은혜를 베푸십니다.역대하 31장 – 예배 회복 이후의 헌신과 삶의 변화유월절 대부흥을 경험한 백성들은 감동으로 멈추지 않고, 일상의 삶으로 돌아가 실천적 순종을 보입니다. 그들은 각자의 성읍으로 돌아가 산당과 우상들을 철저히 제거하고, 예루살렘 성전의 기능이 온전히 회복되도록 힘씁니다. 히스기야는 제사장과 레위인의 직무를 정비하여 성전 예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도록 하고, 백성들은 기쁨으로 십일조와 예물을 풍성히 드립니다. 그 결과 성전 창고가 가득 찰 정도로 풍성해지고, 예배 사역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히스기야는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 앞에 선하고 정의롭게 행하며, 그의 성실함으로 인해 하나님께 큰 복을 받게 됩니다. 이 장은 참된 부흥이 단순한 감정적 체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변화와 헌신으로 이어져야 함을 보여줍니다.역대하 32장 – 앗수르의 위협과 하나님의 구원히스기야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며 개혁을 추진할 때, 예상치 못한 큰 시련이 닥칩니다. 강대국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대군을 이끌고 예루살렘을 포위하며 위협합니다. 산헤립은 백성들의 두려움을 자극하며 “너희가 믿는 하나님이 너희를 구원하지 못할 것”이라 조롱하고, 히스기야의 개혁을 비웃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선지자 이사야와 함께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도움을 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 앗수르의 군대를 패배시키시고 산헤립을 돌아가게 하셨으며, 결국 산헤립은 자신의 신상 앞에서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이 구원 사건을 통해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강한 손길을 다시 한번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장의 후반부에서는 히스기야가 병에 걸렸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생명을 15년 연장받지만, 잠시 교만한 마음을 품는 실수를 범하기도 합니다. 결국 그는 겸손히 돌이켰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경험하게 됩니다. 이 장은 위기의 때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기도의 힘과 함께, 복을 누릴 때 교만을 경계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역대하 33장 – 므낫세와 아몬, 배교와 회개히스기야의 뒤를 이은 므낫세 왕은 유다 역사상 가장 심각한 우상 숭배와 악행을 저지른 왕으로 기록됩니다. 그는 성전 안에 이방 신들의 제단을 세우고, 하늘의 별들을 숭배하며, 심지어 자신의 자식을 불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는 인신 제사까지 행했습니다. 예루살렘은 다시금 하나님을 떠나 타락의 길로 치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결국 앗수르 왕을 보내 므낫세를 포로로 잡히게 하시고, 그는 쇠사슬에 묶여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그러나 그곳에서 므낫세는 극심한 고난 속에서 겸손히 하나님을 찾고 회개하며,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십니다. 돌아온 므낫세는 우상들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려 노력했지만, 이미 백성의 신앙은 깊이 무너진 상태였습니다. 그의 아들 아몬은 아버지의 회개를 본받지 않고 계속 악을 행하다가 신하들에게 암살당하고 맙니다. 이 장은 하나님께서 악을 반드시 징계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시는 자비의 하나님임을 분명히 드러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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