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5일차 - 역대하 34장~36:1~21절
- 운영자 2025.9.1 조회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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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일차 역대하 34장~36장 1절~21절
*주제: 남 유다의 멸망*Reading Guide이 본문은 남유다의 마지막 부흥을 이끈 요시야 왕의 개혁과 비극적인 멸망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말씀의 발견, 회개, 개혁, 그리고 심판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말씀합니다.역대하 34장 – 요시야의 개혁과 율법책 발견요시야는 여덟 살에 왕위에 올랐지만, 어린 시절부터 다윗의 길을 본받아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겼습니다. 통치 8년째부터 하나님을 찾기 시작한 그는, 12년째 되는 해에 본격적인 종교 개혁을 추진합니다. 유다와 예루살렘 전역에 있는 우상과 산당, 아세라 목상, 태양상 등을 철저히 파괴하고 이방 제단을 무너뜨렸습니다. 그의 개혁은 단순한 형식적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전심의 헌신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요시야는 18년째 되는 해에 성전을 수리하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대제사장 힐기야가 율법책을 발견하게 되고, 서기관 사반을 통해 그 책을 읽게 됩니다. 요시야는 하나님의 율법을 듣는 순간 깊은 회개에 빠집니다. 나라가 하나님의 율법을 떠나 큰 죄를 범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요시야는 여선지자 훌다에게 하나님의 뜻을 묻고, 나라에 닥칠 심판이 임박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요시야가 겸손히 회개했기에 하나님은 그의 생애 동안에는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장은 말씀 회복이 참된 부흥의 시작임을 보여줍니다.역대하 35장 – 요시야의 유월절 대부흥과 비극적 죽음요시야는 말씀을 붙들고 온 백성과 함께 하나님의 언약을 새롭게 갱신한 후, 성대한 유월절 절기를 준비합니다. 이 유월절은 사무엘 선지자 시대 이후로 가장 성대하고 철저하게 지켜진 절기였습니다. 왕과 관리들이 많은 제물을 기쁘게 내어놓았고, 제사장과 레위인들은 질서 있게 예배를 섬기며, 온 백성이 하나님 앞에 기쁨으로 나아갔습니다. 유다와 이스라엘 전역에서 모인 백성들이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장면은, 요시야의 개혁이 실제 열매로 나타난 순간이었습니다.그러나 이 장 후반부에서 요시야는 불필요한 전쟁에 개입하여 비극을 맞이합니다. 애굽의 바로 느고가 앗수르를 치러 올라갈 때, 요시야가 므깃도에서 그를 막으려 합니다. 느고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전쟁이라며 요시야에게 충돌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요시야는 이를 무시하고 전투에 나섰다가 화살에 맞아 전사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자기 판단에 의존한 결과였습니다. 이 장은 신앙의 열심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하면 위기를 맞을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역대하 36장 1~21절 – 유다의 마지막 왕들과 바벨론 포로요시야의 죽음 이후 유다는 급속히 혼란에 빠집니다.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위에 올랐지만 애굽 왕 바로 느고에게 폐위되고, 그의 형제 여호야김이 왕위에 앉습니다. 그러나 여호야김은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하며, 예레미야 선지자의 경고에도 귀를 닫습니다. 결국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침공해 예루살렘 성전을 약탈하고 여호야김을 사로잡아 갑니다.뒤이어 왕이 된 여호야긴 역시 하나님을 떠났고, 불과 세 달 만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갑니다. 그 후에 세워진 시드기야 역시 선지자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다가 결국 예루살렘은 바벨론에 의해 완전히 함락됩니다. 성전은 불타고, 예루살렘 성벽은 허물어지며, 백성들은 포로로 끌려갑니다. 이 모든 비극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고 선지자들의 경고를 거부한 결과였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가 차서, 예레미야를 통해 예언된 대로 70년간의 바벨론 포로가 시작됩니다. 이 장은 말씀을 떠난 민족의 결말을 보여주며,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의 엄중함을 깊이 깨닫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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