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차 (창세기 39-41장)

*주제 : 요셉의 인생

*Reading Guide : 요셉은 바로의 친위 대장 보디발의 집으로 팔려 갔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집의 가정 총무가 됩니다. 비록 주인 아내의 음모로 감옥에 같혔지만, 요셉은 여전히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범사에 형통합니다. 감옥에서도 두관원장의 꿈을 해석합니다. 그로부터 만 2년 후에는 바로의 꿈을 해석한 뒤 대안을 제시하여 애굽온 땅의 총리가 됩니다. 그리고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낳습니다.

요셉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나타나셨던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알고 섬깁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신앙적 삶에만 초점을 맞추면 안됩니다. 창세기 12장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주시해야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져가는 과정에 한 인생이 어떻게 쓰임 받는지를 확인하며 성경을 읽읍시다.

요셉은 애굽에 팔려 가서 13년이 지난 후 총리가 됩니다. 성경은 그가 30세에 총리가 되었다고 명확하게 밝힙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30세쯤 되셨다고 말합니다. 요셉은 예수님의 모형이 되는 인물입니다.

하나님의 구속사적 관점에서 보면 창세기의 요셉은 성경에서 가장 완벽한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며 예표적 인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2천년 전에, 요셉을 통해서 장차 메시야가 오면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지를 미리 보여준 것입니다.

요셉이 아버지 야곱의 특별한 사랑을 받은 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독생자이심의 모형이며, 요셉이 꿈 때문에 형들의 시기와 미움을 받은 것은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구원계시(언약)를 이루기 위해 자기 백성 곧 유대 종교지도자들에게 미움을 받고 박해받은 것의 모형입니다. 요셉이 유다의 제안으로 은 20에 팔려 종이 된 것은 예수님이 가룟 유다를 통해 은 30 곧 종 한 사람의 몸값에 팔리실 것에 대한 예표적 사건입니다.

다시말해서 요셉은 하나님께서 구약성경 속에 감추어 두신 예수님의 모형이요 예표입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에 요셉의 일생을 기록한 목적은 요셉을 통해서 오실 메시야를 증거하고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역사를 증거하기 위한 것임을 깨달아 요셉의 일생 속에 감추어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진리를 발견하고 깨닫기 바랍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엠마오도상에서 만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처럼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눅24:27절)

성경은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 도덕율로 읽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사적인 관점으로 읽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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