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차 (출애굽기 22-24장)

*주제: 법만들기

*Reading Guide

출애굽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명칭에서 알수 있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출애굽하는 과정이 1-18장까지이고 19-40장까지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고, 십계명을 비롯한 언약법을 주시고, 언약의 당사자가 함께 거하는 성막을 만드는 이야기로 구성되었습니다.

시내산 언약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제사장 나라로 삼겠다는 약속을 하시며, 그 조건으로 그들의 순종을 요구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언약의 백성이 되기로 결단합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단순한 한 민족이 아니라, 하나님을 드러내는 제사장 나라로서 다른 민족들에게 하나님을 보여줄 책임을 맡게 된 것입니다.

언약을 맺으신 다음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거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백성들의 왕이십니다. 왕으로서 그들을 관리하고 돌보시기 위해 친히 입법하신 것을 발표하십니다.

이제부터 모세와 아론에게 하나씩 하나씩 가르쳐 나가십니다. 이것을 한권의 책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 나중에 읽게될 레위기입니다. 출애굽기 내용을 보면 사건도 있고, 규례도 있습니다. 섞여 있지만 장르를 잘 구분해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모세에게 주신 법들이 계속 이어집니다. 배상에 관한 법 도덕에 관한 법, 공평에 관한 법, 안식년과 안식일에 관한 법, 무교절, 맥추절, 수장절등 절기에 관한 법입니다. 정말 디테일한 한 국가의 국법이 민법, 형법, 상법, 사회법 이렇게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모세는 제사하고 언약서를 낭독한 뒤 시내산에 올라가 40주야를 지냅니다.

드디어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언약이 체결되자 모세는 번제와 화목제를 드립니다. 그 희생제물에서 받은 피의 절반은 제단에, 나머지는 백성에게 뿌립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희생제물의 피를 공유하는 이 행위는 언약 안에서의 연합을 나타냅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영원한 새 언약이 성립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친히 화목제물이 되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그 흘리신 피로 새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었습니다.

찬양의 가사처럼 “당신은 하나님의 언약있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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