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차 - 출애굽기 32-34장 | 운영자 | 2025-0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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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영상의 사이즈와 화질은 500kbps, 중간화질입니다. 영상은 업로드 시 설정할 수 있습니다. 28일차 (출32-34장) *주제 : 금송아지를 만든 백성들 *Reading Guide 40일간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던 모세가 빨리 내려오지 않자, 산 아래 백성들은 놀랍게도 금송아지를 만듭니다. 모세의 하산이 늦어지자 백성들 나름대로 대책을 세운것입니다. 애굽에서 하던 식으로 금송아지 우상 아피스을 만들어, 그 앞에서 현란한 춤과 노래로 광란의 파티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진노하시고 모세 한사람 살려두고 이스라엘백성들을 진멸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400년간 애굽 고센땅에서 하나님나라 국민 만들기가 하마터면 수포로 돌아가는 순간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은 이 사건을 심각하게 보신것입니다.
지금까지 시내산에 오는동안 원망하고 불평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먹을것과 마실것을 주시면서 타일러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하나님에게 불순종하거나 우상숭배를 넘어서는 아주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금송아지 사건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트린 것입니다. 앞서 보았듯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언약은 두 당사자간에 맺은 공적인 관계입니다.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비유로 말하자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편이 되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신부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두 당사자가 피로서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언약서가 마르기도 전에 신부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른 남편,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그것이 마치 하나님인 것처럼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출32:7-8절 “…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그들이 내가 그들에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하나님은 이제 언약을
파기한 백성을 자신의 백성이 아니라 모세의 백성이라고 합니다. 참 슬프고 안타까운 장면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십시오. 하나님은 아브라함때부터
지금까지 어쩌면 이순간을 기다려 오셨을 것입니다.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큰 민족 국민을 만들어,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하나님의 백성다운 정체성을 가지고, 그
나라 국민다운 주권을 가지고, 장차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제사장 나라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데 너무 빨리
언약을 깨트린 것입니다.
결국 이를 본 모세는
손에 든 돌판을 던져 깨뜨려 버립니다. 실망하신 하나님은 "약속의
땅으로 너희끼리 가라. 나는 가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때 모세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중재자로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마음을 돌이키시어. 다시 언약을 갱신합니다. 모세의
역할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런 관점으로 본문을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 역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자꾸 눈에 보이는 하나님으로. 마치
우리가 필요할때 알라딘의 램프의 지니처럼 언제든지 나에게 맞는 하나님을 만들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그것이
금송아지 신앙입니다. 만들어진 하나님입니다. 오늘도 내 중심적인
신앙생활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 중심으로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사진자료 : 이집트 카이로 박물관에 보관된 송아지 형상의 아피스입니다. 박물관 뿐만 아니라 여러 유적지와 고대 벽화에서 아피스 우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아피스 신상 발 앞에 사람의 형상이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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