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일차 - 여호수아 11장-13장 | 운영자 | 2025-03-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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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차(수 11-13장) *주제 : 메롬물가 전투 *Reading Guide 중부 여리고, 아이성 전투와 남부 기브온 전투에 이어서 북부 연합군이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메롬 물가에 진을 칩니다. 하솔 왕 야빈이 지휘하는 북부 연합군은 남부 연합군보다 훨씬 강했습니다. 하솔은 ‘모든 나라의 머리’로 묘사될 만큼 가나안의 맹주로 힘을 떨치던 거대한 도시 국가였고, 북부 연합군은 말병거라는 최첨단 병력을 갖춘 대규모의 전차부대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전차부대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사르게 하셔서 가나안의 첨단 병력을 무력화시키십니다. 여호와의 전쟁은 전쟁 무기의 성능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호수아가 이끄는 보병부대가 가나안 북부 연합군의 전차부대에 대승을 거두고, 북방 왕들과 그 성읍들과 산지의 아낙사람들이 모두 진멸되어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서 바쳐진 것이 되었을 때 마침내 그 땅에 전쟁이 그치고 종전이 선언됩니다.
여호수아 12장에서는 모세가 살아생전 요단 동편땅에서 정복한 왕들과 여호수아가 요단 서편 가나안땅에서 정복한 31명의 왕들을 열거합니다. 여호수아 13장부터 19장까지는 정복한 땅들을 분배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시간이 흘러 여호수아는 늙었고, 정복해야 할 땅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직 다 정복하지 못한 남은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지금까지는 12지파의 연합군들이 일치단결하여 싸웠지만, 이제부터 그들은 각지파별로 흩어져서 각각 분배받은 남은 땅을 싸워서 취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분배받은 땅은 비어있는 땅이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안심하고 평안히 먹고 마시고 쉬라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땅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다 정복하지 못한 남은 땅을 분배받은 것입니다. 그들은 할당받은 남은 땅에 도전해야 하고, 싸워서 취해야 합니다.
가나안 땅 분배는 정복된 순서에 따라 요단 동편 지역 -> 요단 서편의 남부 지역 -> 북부 지역 순으로 진행됩니다. 여호수아 13장에서는 모세가 정복한 요단 동편땅은 이미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되었는데 다시한번 자세하게 두 지파 반에게 분배받은 땅에 대해서 매듭짓습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는 이미 요단동편땅을 분배받았음에도 모세의 명령에 순종하여 가나안 정복에 앞장서 선봉에서 싸웠습니다. 이들은 요단 동편땅을 받았지만, 여전히 이스라엘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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