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일차(수 22-24장)

*주제 : 여호수아 고별설교

*Reading Guide

오늘 드디어 여호수아 책을 마치게 됩니다. 성경 한권 한권 마칠때마다 하나님의 살아있고 운동력있는 영의 양식을 공급받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22장은 굉장히 멋있는 장입니다. 갈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보여주는 샘플입니다. 요단동편의 땅을 분배받은 르우벤, 갓, 므낫세반지파가 다사 요단동편땅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모세가 요단 동편땅을 정복할때는 모든 지파가 함께 싸웠습니다. 그것처럼 요단 서편땅을 얻을때도 전체가 다 싸워야 했습니다. 마침내 요단 서편 가나안 정복과 땅 분배가 마무리 되자,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의 병력들은 다시 요단 동편으로 돌아갑니다. 두지판 반은 돌아가는 길에 요단가에 제단을 쌓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요단서편 지파들은 하나님이 명하신 중앙성소외에 또다른 제단을 쌓은줄로 오해를 하게되고 지도자들을 파견하게 됩니다. 사실인즉은 또다른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드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두지파 반 사람들이 말하기를 요단강을 사이에 두고 동서로 나눠져 있지만 우리는 하나라는 사실을 후손들에게 알리기 위한 교육용 증거단이라는 것입니다. "아 그랬구나" 모든 오해가 풀어지고 선한 의도에서 비롯됨을 알고 기쁜마음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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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장과 24장은 여호수아의 고별설교입니다.

모세는 죽음을 앞두고 언약을 지킬 것을 유언 설교로 세상에 남겼습니다. 여호수아도 마찬가지로 마지막 고별 설교를 남기고 죽게됩니다.

여호수아가 남기는 고별 메시지의 핵심은 두가지입니다.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는 것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라는 한 국가를 건설하는 일에 끝가지 신실하게 헌신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하나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목격했고, 경험했습니다. 이제 그들이 진실함으로 하나님께 온전한 충성을 맹세할 차례입니다. 그들은 이제 모든 이방신들을 치워버리고, 여호와만 섬겨야 했습니다. 바알인지, 하나님인지 섬길자를 분명히 선택해야 합니다. 백성들은 결단코 다른 신들을 섬기지 않겠다고 맹세하지만, 그들은 배교와 반역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연약한 존재입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이 언약을 지킬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모세가 죽기전 이스라엘에게 노래를 가르쳐 언약의 증거를 삼은 것처럼, 여호수아는 그들과 더불어 세겜에서 언약을 갱신하고 큰 돌을 세워 언약의 증거를 삼습니다. 그것이 죽음을 앞둔 이 위대한 지도자가 마지막으로 한 일이었습니다.

이것으로 여호수아의 사역은 종결되었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하여 모압평지에서 모압언약을 갱신하는 것까지 사명의 구간을 달렸고, 뒤를 이은 여호수아는 가나안을 정복하고 분배하고, 세검에서 언약을 갱신하는 곳까지 자기의 사명의 구간을 마쳤습니다. 그는 더 이상 여호수아 1장의 '모세의 시종'이 아니라, '여호와의 종'이라는 영예로운 칭호와 함께 110년의 생을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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