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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일차 - 사사기 17장 - 18장 운영자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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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일차 (사사기 17-18장)

*주제 : 미가의 신상사건

* Reading Guide

사사기의 결론부인 17-21장에는 하강 곡선을 그리며 추락해온 이스라엘이 최악의 상황에 이르렸음을 보여주는 두개의 충격적인 드라마가 나옵니다. 그것은 자기 눈에 옳은 대로 행하는 시대의 종교적. 윤리적 타락이 최저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결론부이기도 합니다이 두 드라마 모두 에브라임 산지에서 일어나는 사건이고, 레위인이 등장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드라마로 삿17-18장에 나오는 미가의 신상 사건입니다.

이 첫 번째 드라마는 웃지 못할 슬픈 코미디처럼 시작됩니다. 에브라임 산지에 사는 미가라는 사람은 자기 어머니의 은을 홈쳤다가 저주가 두려워 어머니에게 은을 도로 돌려주고, 그 어머니는 여호와께 아들의 복을 빌며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 노라' 하고 아들에게 은을 돌려줍니다. 미가는 그 은으로 신상을 만들고. 자기 아들을 제사장으로 세워 신당을 섭기게 합니다그들은 새겨진 신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종교적인 예술품으로 여기고, 그것으로 여호와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치 돼지머리를 올려놓고 고사를 지내면서 하나님께 복을 빌고 있는 것처럼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기점으로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라는 특별한 진술이 언급되기 시작합니다.

 

그보다 더 놀라운 장면은 거할 곳을 찾아 배회하던 한 레위인의 등장과 함께 시작됩니다. 유다 베들레힘 출신의 이 레위인 청년은 유다지파에게 분배받은 성읍을 떠나 떠돌다가 미가와의 거래 끝에 미가 집의 신당을 섬기는 개인 제사장으로 고용됩니다. 레위인은 이 운 좋은 취업을 흡족하게 여기며 기뻐하고, 미가는 레위인을 거룩하게 구별했으므로 여호와께서 복을 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슬픈 레위인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는 거주할 땅을 찾아 배회하는 단 지파가 등장합니다. 자신들에게 할당된 남쪽 영토를 완전히 정복하지 못하고, 가나안의 압력에 밀려 후퇴하고 있던 단 지파는 북쪽으로 올라와 무기와 폭력으로 미가의 집을 제압한 후 그곳에서 미가의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을 훔칩니다. 그들은 미가의 집에 있던 레위인을 자기 지파의 제사장으로 스카웃하고, 레위인은 최고의 가격으로 자기 몸값을 매겨주는 최고의 입찰자를 만난 것을 기뻐하며 홈친 물건을 들고 단 지파를 따라 나섭니다.

단 지파는 미가의 집에서 약탈한 우상의 기물들과 레위인을 데리고 라이스에 이르러 평안히 살고 있던 백성을 무참히 살육하고, 그곳에 자신들의 성읍을 세습니다. 그들이 세운 성읍 단은 후에 여로보암 1세가 북이스라엘의 금송아지 단을 세웠던 두 장소 중 하나가 되고 우상숭배의 중심지가 됩니다.

 

이 이야기의 등장인물중 누구도 하나님이 누구신지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들은 새겨진 신상과 우상으로 하나님을 조종할 수 있다고 믿고, 그것을 여호와께 영광을 돌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책임은 레위인에게 있습니다. 율법을 가르쳐야 할 레위인의 수준이 한심합니다. 그는 언제든 자신의 몸값을 더 높이 매겨주는 사람에게 성직을 팔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그들은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는 슬픈 코미디의 주인공들입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의 필요에 따라 사용되어지는 알라딘의 요술램프가 아닙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모를 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지 못할 때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그분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에 따라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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