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일차 - 사무엘상 22장 (시편 52, 57편) | 운영자 | 2025-03-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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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일차 (삼상 22장, 시 52, 57편) *주제 : 아둘람 굴로 피신한 다윗 *Reading Guide 사무엘상 22장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니는 과정에서 아둘람 굴에 머무르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다윗은 억울한 자들과 환난 당한 자들을 모아 그의 가족과 400명에 가까운 새로운 공동체를 이루게 됩니다. 다윗은 이들을 훈련시키고 탁월한 리더십으로 양육하여 나중에 다윗왕국의 내각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다윗은 부모님을 모압 왕에게 맡깁니다. 왜 하필 모압왕일까요? 어쩌면 다윗의 증조모가 모압여인 룻이었기 그와같은 관계를 매개로 부탁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한편 사울은 놉의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운 것이 발각되자, 사울은 에돔 사람 도엑을 시켜 제사장 85명과 온 성읍 사람들을 학살하게 합니다. 사울은 오로지 다윗을 죽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이성을 읽고 악령에 사로잡힌 상태입니다. 살아남은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다윗에게 도망쳐와 이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이때의 상황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시편 52편과 57편을 기록했습니다. 시편 52편: 놉의 제사장 학살을 명령한 도엑의 악행을 고발하며, 하나님이 악인을 심판하시고 의인을 지키신다는 확신을 표현합니다. 다윗은 도엑이 거짓말과 악한 계획으로 의인을 죽게 한 것을 고발합니다(52:1-4). 그러나 다윗은 결국 하나님께서 도엑과 같은 악인을 심판하시고(52:5), 의인을 지키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52:6-7). 마지막으로 다윗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며 감사의 찬양을 드립니다(52:8-9). 시편 57편: 사울을 피해 아둘람 굴에서 숨었을 때 기록한 시편으로, 극심한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윗은 극심한 위기 속에서 하나님께 자비를 구합니다.“나는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57:2)라며 하나님이 자신을 구원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원수들은 자신을 삼키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피하며 승리를 기대합니다(57:4-6). 마지막으로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의 이름이 온 땅에 높아질 것을 선포합니다(57:7-11). 사무엘상 22장과 시편 52편, 57편을 통한 적용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가? 다윗처럼 도망자 신세가 되어도 하나님을 찾고 있는가? 극한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찬양할 수 있는가? 악을 행하는 자들의 최후를 기억하는가? 도엑처럼 악을 행하는 자들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나는 세상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의를 신뢰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나의 피난처이심을 믿는가? 다윗은 굴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며 피난처로 삼았습니다. 나는 어떤 문제 앞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고 있는가? 다윗은 도망자의 삶을 살면서도 하나님의 공의와 보호하심을 신뢰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우리도 인생의 도피 생활 같은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결국 하나님께서 선을 이루실 것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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