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일차 잠언 28-31장

*주제 : 지혜자의 현명함

*Reading Guide

오늘 잠언을 마치면서 그동안 읽으신 잠언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신앙과 일상에서 적용할수 있는 말씀을 붙들고 적용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말에 관한 것이든, 관계에 관한 것이든, 물질에 관한 것이든 무엇이든지 우리 자신에게 적용해보시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말고 말씀을 행함으로 반석위에 집을 짓는 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범위는 잠언 28장-31장인데요

잠언 28장 – 정의와 정직의 길

이 장은 의인과 악인, 정직함과 부정직함, 공의와 불의의 대조로 가득합니다. 의인은 담대하지만, 악인은 두려움에 쫓깁니다(1절). 율법을 버리는 자와 지키는 자, 가난한 자와 탐욕스러운 자, 정직한 자와 부정직한 자의 삶의 결과가 극명하게 갈립니다. 특히 정직과 공의를 강조하며, 회개하는 자에게는 자비가 있음을 말합니다(13절).

잠언 29장 – 지도자의 공의와 지혜로운 교훈

29장은 사회와 공동체에서의 지도자의 역할과 지혜로운 권면에 대해 강조합니다. 공의로운 통치자는 백성을 즐겁게 하지만, 악한 자는 혼란을 일으킵니다(2절). 자녀 교육의 중요성과 훈계의 지혜도 강조되며, 말보다는 행동이 중요함을 지적합니다(19절).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지만,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다는 말씀(25절)은 신앙적 신뢰의 본질을 드러냅니다.

잠언 30장 – 아굴의 지혜와 겸손한 통찰

30장은 아굴의 말씀으로, 인간의 교만을 경계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순수성과 능력을 찬양합니다. 아굴은 자신의 무지함을 고백하면서도(2–3절), 오히려 겸손하게 지혜를 구하는 자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또한 ‘만족을 알지 못하는 것들’, ‘이해하기 어려운 네 가지’(18–19절), ‘땅에 작지만 지혜로운 것들’(24–28절)을 통해 창조 세계 안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질서와 지혜를 보여줍니다.

잠언 31장 – 르무엘 왕의 훈계와 현숙한 여인

31장은 르무엘 왕의 어머니가 전한 교훈과 현숙한 여인의 찬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 부분은 지도자의 절제된 삶(술과 여자에 대한 경계, 3–5절), 약자를 위한 정의의 실천을 강조합니다(8–9절). 이어지는 현숙한 여인의 모습은 가정을 돌보며, 부지런하고 강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으로 요약됩니다(10–31절).

잠언 28–31장은 정직과 정의, 지도자의 자세, 겸손한 통찰, 경건한 삶의 모델을 종합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지혜는 단지 개인의 유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세우기 위한 영적 기초입니다. 통독하며, 내가 속한 가정과 목장, 교회, 사회에서 지혜로운 자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깊이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