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독 성경통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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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일차 - 다니엘 1장~2장 | 운영자 | 2025-07-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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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일차 (다니엘 1장-2장) *주제: 뜻을 정하여 *Reading Guide
다니엘서는 구약 성경의 포로시대 예언서 가운데 하나로, 유다 왕국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고 포로로 끌려간 시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예레미야 예루살렘에서 한창 선지자활동을 하는 동안에 다니엘과 에스겔은 바벨론 포로로 가 있습니다. 여호야김왕때부터 시드기야왕 때의 일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무대가 두 개인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무대 A는 예레미야가 활동하고 있는 예루살렘이고, 무대 B는 다니엘과 에스겔이 활동하는 바벨론 땅입니다. 예레미야가 본토에서 지금까지 외쳤던 내용, 즉 '망하는 것이 아니다! 벌을 받는 것뿐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회복된다!'와 똑같은 내용을 다니엘과 에스겔이 이방땅에서 외칩니다. 다니엘은 바벨론과 페르시아 제국을 거치며 하나님의 지혜와 계시로 왕들에게 중대한 예언을 전한 인물입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역사적 이야기 (1~6장): 바벨론 포로 시대에 다니엘과 세 친구가 어떻게 믿음을 지키며 이방 땅에서 살아갔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믿음, 충성, 기도, 하나님의 주권이 강조됩니다. 예언과 환상 (7~12장): 미래의 나라들, 세상의 끝, 메시아의 통치 등에 대한 환상과 예언이 담겨 있으며, 묵시문학적인 요소가 강하게 나타납니다.
다니엘서는 세속 왕들의 권세 아래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지혜서이자, 하나님의 주권과 미래의 승리를 소망하게 하는 묵시적 예언서입니다. 다니엘서 1장 – 믿음을 지킨 다니엘과 세 친구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유다를 침략한 뒤, 젊고 재능 있는 유다 청년들을 선발하여 바벨론 문화와 언어를 가르치며 왕을 섬기도록 훈련시켰습니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도 그 가운데 있었습니다. 바벨론은 그들에게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고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게 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율법을 지키기 위해 왕의 음식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의 믿음과 결단을 기뻐하시고, 그와 친구들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셨습니다. 특히 다니엘에게는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아는 능력도 주셨습니다. 3년 후, 왕이 이들을 면접할 때 그들의 지혜는 바벨론의 어떤 박사들보다 열 배나 뛰어났습니다. 다니엘서 2장 – 느부갓네살 왕의 꿈과 다니엘의 해석 느부갓네살 왕이 어느 날 이상한 꿈을 꾸고 불안에 휩싸입니다. 그는 박사들과 점술가들에게 꿈의 내용과 해석을 요구하지만, 아무도 그 꿈 자체를 말할 수 없자 분노하여 모든 지혜자들을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그 소식은 다니엘에게도 전해졌고, 다니엘은 즉시 친구들과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하나님은 밤의 이상 중에 다니엘에게 왕의 꿈과 해석을 알려주십니다. 꿈의 내용은 머리는 금, 가슴은 은, 배와 넓적다리는 놋, 다리는 철, 발은 철과 진흙이 섞인 거대한 신상이 나타났고, 한 돌이 날아와 그 신상을 부숴버립니다. 다니엘은 이 꿈이 앞으로 등장할 제국들을 상징하며, 결국 하나님이 세우시는 영원한 나라가 이 모든 나라들을 무너뜨리고 세상 끝날까지 설 것이라 해석합니다. 이에 왕은 감탄하며 다니엘을 큰 자리에 세우고, 그의 친구들도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합니다. 세상의 왕조들은 잠시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붙들게 됩니다. 다니엘서 1~2장은 믿음의 결단, 기도의 능력, 하나님의 계시, 그리고 하나님의 주권이 중심 주제입니다. 세속의 권력 아래서도 신앙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을 먼저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알고자 하는 이에게 꿈과 비전, 그리고 시대를 분별할 지혜를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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