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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6일차 - 눅17:20~18:30, 막10:1~31, 마20:17~18, 막10:32~45, 눅18:31~34 | 운영자 | 2025-10-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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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일차- 눅 17:20–18:30, 막 10:1–31, 마 20:17–28, 막 10:32–45, 눅 18:31–34 *주제: 세 번째 수난 예고
*Reading Guide 예수님의 공생애사역 마지막 예수님이 십자가를 향해 가시는 중에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 믿음, 섬김, 희생의 본질을 가르치신 단락입니다.
누가복음 17:20~37 : 하나님 나라의 실체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하나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너희 안에 있다”(21절)고 말씀하십니다. 즉,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정치적 체제나 혁명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의 마음속에서 임하는 영적 통치입니다. 예수님은 또한 “인자의 날”에 대해 말씀하시며, 그 날은 노아와 롯의 시대처럼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가다가 갑자기 임할 것임을 경고하십니다.
누가복음 18:1~30 : 믿음과 겸손, 영생의 길 예수님은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1절)을 가르치시며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불의한 재판관과 달리,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확신을 주십니다. 기도의 본질은 ‘결과를 조르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다음으로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9–14절)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받는 것은 자기 의가 아니라 겸손한 회개임을 가르치십니다. 세리는 멀리서서 가슴을 치며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기도했고, 예수님은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으로 내려갔다”고 하십니다. 마가복음 10:1~31 : 제자도의 대가와 약속
예수님은 유대 지역으로 내려가시며 다시금 이혼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다. 그분은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 람이 나누지 못한다”(9절) 하시며, 혼인의 거룩한 본질을 다시 세우십니다. 그 후 아이들을 축복하시며 “하나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라”(14절) 하시고, 곧바로 부자 청년이 등장합니다. 그는 율법을 다 지켰지만,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이 아닌 재물에 있었다는 것이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하여 집이나 가족이나 밭을 버린 자마다 백배를 받고 영생을 얻을 것이다”(29–30절)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제자는 손해가 아니라 더 큰 가치(영생)를 향해 사는 사람임을 가르치십니다.
마태복음 20:17~28 & 마가복음 10:32~45 : 섬김의 길, 십자가의 리더십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며, 세 번째로 자신의 고난과 죽음을 예고하십니다.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조롱과 채찍질과 십자가에 못박히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마 20:18~19). 제자들은 여전히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때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예수께 나아와 “하나님 나라에서 내 아들들을 좌우편에 앉게 하소서”라고 요청합니다(마 20:21).
예수님은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고 하시며, “섬김과 희생의 길”이 제자의 자리임을 가르치십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마 20:26~28; 막 10:45). 리더십의 본질은 명예가 아니라 ‘십자가의 사랑’이라는 역설입니다. 누가복음 18:31~34 : 십자가의 예고와 제자들의 무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시 한번 예루살렘에서 일어날 자신의 고난과 부활을 예고하십니다. “인자가 이방인들에게 넘겨져 조롱당하고 침 뱉음을 당하고 채찍질당하여 죽임을 당하리라. 그러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지만 제자들은 이 말씀의 의미를 깨닫지 못했습니다(34절). 그들은 여전히 예수님이 세우실 ‘하나님 나라’를 세속적 왕국으로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 여정은 영광의 길이 아니라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눈에 보이는 왕국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자의 마음 안에서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삶의 방식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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