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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3일차 - 요17장, 눅22:31~38, 마26:30~35, 막14:26~31, 마26:36~56, 막14:32~52, 눅22:39~53, 요18:1~12 | 운영자 | 2025-1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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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일차- 요17장, 눅22:31-38, 마26:30-35, 막14:26-31,마26:36-56, 막14:32-52, 눅22:39-53, 요18:1-12 *주제: 대제사장적 기도 & 겟세마네 기도
*Reading Guide 마지막 만찬 후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한 대제사장적 기도와, 체포 직전,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와 체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역 끝을 기도로 마무리하시는 예수님을 보십시오. 이제 재판과 십자가 처형만이 남아 있음을 기억하며 읽읍시다.
대제사장의 중보기도(요17장) 십자가를 앞두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떠나시기 전, 하나님께 장엄하고도 깊은 중보의 기도를 드리십니다. 예수님은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아버지께 '때'가 이르렀다고 하시며 중보기도를 시작하십니다. 그 '때'는 곧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때를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때가 이르지 않았다는 표현을 여러 차례 하셨습니다. 초막절에 맞춰 예루살렘에 올라가실 때 은밀히 가신 것도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던 주님이 이제는 때가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늘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때를 주지하며 움직이셨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자신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십자가는 고통의 상징이지만, 예수님께는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자리였습니다.
다음으로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간구하십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세상 속에서 미움받을 제자들이 진리로 거룩하게 되며, 하나님의 보호 속에서 지켜지기를 구하십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미래의 모든 믿는 자들, 즉 우리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옵소서.”
이 기도는 교회의 근본인 ‘하나됨과 사랑의 연합’의 선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밤에도 자신보다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그분의 사랑은 시간과 세대를 넘어 우리에게까지 미친다. 베드로의 부인을 예언하심(눅 22:31-38, 마 26:30-35, 막 14:26-31) 예수님은 마지막 만찬 중 제자들에게 경고하십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자신 있게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곧 닥칠 영적 전쟁의 긴박함을 깨닫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실패를 미리 아시고, 그 실패 후의 회복까지도 준비하신다. 겟세마네의 기도와 체포(마 26:36-56, 막 14:32-52,눅 22:39-53,요 18:1-12)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십니다. 그곳은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아버지께 순종의 기도를 드린 자리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따로 데리고 가시며 홀로 나아가 엎드려 기도하십니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이 기도는 인간적 고통과 신적 순종이 교차하는 자리였습니다.
예수님은 세 번 기도하시며 끝내 아버지의 뜻에 완전히 순복하십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깨어 있지 못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유다가 무리를 이끌고 와서 예수님께 입맞춤으로 배신의 신호를 보냅니다. 예수님은 체포당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자신을 내어주셨다. 끝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길을 선택하십니다. 결국 예수님은 결박되어 안나스와 가야바에게 끌려가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두고 제자들의 연약함, 자신의 고통 속에서도 끝까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시며 사랑으로 완성하셨습니다.
*사진자료(겟세마네교회 외부/ 내부: 예수님이 기도하실때 땀방울이 핏방울이 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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