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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2일차 - 행8:1~13, 8:26~40, 8:14~25, 9:32~11:18 | 운영자 | 2025-11-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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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일차 - 행 8:1~13, 행 8:26~40, 행 8:14~25, 행9:32~11:18 *주제 : 사마리아 교회 개척 *Reading Guide 사도행전을 통해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이후 교회가 태동하고 핍박속에서도 성장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초대교회 일곱집사중에 한 사람인 스데반이 최초의 순교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스데반이 아깝게 죽었다'고만 보면 스데반 순교의 의미를 제대로 본 것이 아닙니다.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다! 말이 있듯이 스데반의 순교가 가져온 영향력은 실로 엄청났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여져 많은 열매를 맺게 된 것입니다. 그의 순교가 가져온 파장을 세 가지 방향에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첫번째 파장은 스데반의 순교로 흩어진 자들 가운데 빌립 집사님이 사마리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두 번째 파장은 스데반을 죽이는데 앞장섰던 사울이라는 청년이 회심하는 사건입니다. 세 번째는 흩어진 자들이 안디옥에까지 이르러 이방인 교회를 설립하는 사건입니다. 이 세가지는 스데반의 순교가 가져온 세가지 파장인데 각각 독립된 사건이 아니라 동시에 진행된 것임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첫 번째 파장을 읽습니다. 스데반의 순교 이후, 교회에 큰 박해가 일어났고, 신자들은 예루살렘을 떠나 흩어졌습니다. 그 중 빌립은 사마리아로 가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마술사 시몬도 빌립의 기적을 보고 믿으며 세례를 받았습니다. 주의 천사의 지시를 받은 빌립은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가는 길에서 에티오피아 내시를 만납니다. 내시는 이사야 53장, 고난 받는 종'에 대해 읽고 있었고, 빌립은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빌립은 내시에게 세례를 줍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베드로와 요한은 사마리아 교회의 소식을 듣고 순회 방문을 합니다. 그들은 사마리아 신자들을 위해 기도하여 성령을 받게 했습니다. 마술사 시몬은 성령의 능력을 돈으로 사려고 했으나, 베드로는 그를 엄하게 꾸짖었습니다. 베드로는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롯다에서는 증풍병자 애니아를, 욥바에서는 죽은 여제자 도르가를 살렸습니다. 가이사랴에서는 이방인 고빌료와 그의 가족이 성령을 받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는 이방인에게도 구원이 임했다는 확실한 증거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이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초대 교회의 성장과 공동체의 성숙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하루에 성도의 수가 3천이나 더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함께 떡을 떼며 교제를 나눴고, 오로지 기도에 힘썼습니다. 사도들을 통해 많은 기사와 표적이 나타났고, 믿는 사람들은 모두 함께 모여 물건을 서로 나누며,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주의 명령에 순종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복음이 예루살렘에 머물지 않고 유대와 사마리아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순교와 핍박을 사용하셧습니다. 모여 있던 그들이 ‘흩어진 사람들’이 되어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은 스데반의 순교와 핍박 때문이었습니다. 사명을 이루게 하는 고난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 역시 우리가 받은 구원이 예루살렘에만 머물고 있지는 않습니까? 저와 여러분의 유대와 사마리아는 어디입니까? 우리역시 흩어진 자들이 되어 복음을 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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