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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8일차 - 살후1장~3장 | 운영자 | 2025-1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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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일차- 데살로니가후서 1장~3장 *주제: 데살로니가후서 발생
*Reading Guide 데살로니가후서는 바울이 데살로니가전서를 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록한 편지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여전히 박해 가운데 있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오해로 혼란스러워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주님의 날이 이미 왔다”고 주장하며 일상의 삶과 일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재림의 참된 의미와 그날을 기다리는 바른 태도”를 가르치며 교회를 위로하고 교정합니다. 마치 예수님의 감람산 강론이나 요한계시록처럼 종말에 대한 정보가 많이 들어가 있음을 염두에 두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1장 — 환난 중에도 견디는 자들에게 임할 의로운 심판 바울은 먼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의 성장을 칭찬합니다. 그들은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켰고, 서로를 사랑으로 붙들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의 고난은 헛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반드시 의로 갚아주실 날이 올 것이라고 격려합니다. 바울은 두 가지를 분명히 합니다. 첫째, 고난받는 성도들에게는 안식이 주어질 것이며,
둘째, 복음을 거부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형벌이 있을 것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두려움을 주기 위한 경고가 아니라, 믿음으로 고난을 견디는 자들에게 주시는 위로와 확신의 말씀입니다.
2장 — 주의 날과 ‘불법의 사람’의 등장 2장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가장 혼란스러워했던 주제, 즉 “주의 날이 이미 이르렀다”는 주장에 대한 바울의 교정으로 시작됩니다. 바울은 분명히 말합니다. “주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그날이 오기 전에 반드시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배도(믿음에서 떠남)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가 아무리 세상을 미혹하고 자신을 드러낸다 해도 주 예수께서 오실 때 그분의 입의 기운으로 그를 멸하실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이 내용은 종말론적 해석을 넘어, 오늘의 신앙에도 적용됩니다. 세상에는 언제나 하나님보다 자신을 높이고, 사람들을 미혹하게 하는 거짓 영이 존재하지만, 참된 성도는 진리의 사랑으로 무장된 사람입니다. 바울은 따뜻한 축복의 기도를 올립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원한 위로와 선한 소망으로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굳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2:16–17) 3장 — 게으름과 무질서를 경계하라 마지막 장에서 바울은 매우 현실적인 문제를 다룹니다. 재림 신앙이 왜곡되어, “곧 주님이 오시니 일할 필요 없다”며 게으르게 지내는 사람들이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강하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3:10) 그리스도인의 삶은 종말을 기다리며 현실을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재림을 바라보며 오늘을 성실히 살아가는 삶이어야 합니다. 바울 자신이 본을 보였습니다. 또한 교회 안의 무질서한 자들을 “사랑으로 권면하되, 그 행실을 본받지 말라”고 말하며 교회의 질서와 성도의 경건한 삶을 강조합니다. 편지의 끝에서 바울은 평강의 하나님께서 친히 평강을 주시기를 기도하며, 자신의 친필로 문안하며 편지를 마칩니다.
데살로니가후서는 우리에게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의 균형 잡힌 신앙’을 가르쳐 줍니다. 주님의 재림은 두려움의 사건이 아니라, 의로운 심판과 완전한 회복의 시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날을 기다리며 믿음과 사랑, 그리고 성실함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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