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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2일차 - 고전1장~4장 | 운영자 | 2025-1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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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일차 - 고전1~4장 *주제: 고린도전서 발생
*Reading Guide 고린도전서는 사도 바울이 제3차 선교 여행 중 에베소에서 고린도 교회에 보낸 첫 편지입니다.
바울은 3차 선교 여행 중 에베소에 머물며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오순절까지 그곳에 머물 계획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미 에베소를 떠난 후의 여정을 계획해 두었는데, 그 경로는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으로, 그리고 로마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이 여정에는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 모금이 중요한 목적이었습니다. 그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 교회들에게 이미 헌금을 준비하라고 지시해 놓았고, 이를 위해 디모데와 에라스도를 먼저 그 지역으로 보냈습니다. 한편, 고린도 교회의 2대 담임 목사였던 아볼로는 고린도에서 사역하던 중 에베소로 다시 돌아와 바울과 함께 있었습니다. 아볼로는 고린도 교회 내의 갈등으로 인해 마음이 상한 상태였기에, 디모데와 에라스도가 마게도냐와 아가야로 떠날 때에도 함께 가지 않았습니다. 이때 고린도 교회에서 세 사람이 에베소로 찾아왔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인 스데바나, 브드나도, 아가이고를 맞이합니다. 이들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떠난 후 발생한 혼인 문제, 우상에게 바친 고기 문제, 여인들의 너울을 쓰는 문제, 성만찬 문제, 은사 사용에 대한 문제 등을 전했습니다. 또한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로 나뉜 분열과, 아버지의 여자와 살고 있는 어떤 사람 이야기, 그리고 소송사건으로 인한 교회의 혼란에 대해 바울은 답해줘야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고린도전서'의 배경입니다. 그들은 교회 내의 문제들을 해결해 달라며 질문이 담긴 편지를 바울에게 전달했습니다. 바울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고린도전서를 써서 고린도 교회에 보냈습니다. 고린도전서는 교회 안에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를 깊이 다릅니다. 바울은 교회를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곳으로 강조하며, 성도들이 서로를 세우고 하나로 연합하는 데 힘쓸 것을 권면했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다양한 상황을 복음과 관련지어 설명함으로써, 복음이란 우리의 삶 전체임을 강조합니다. '1-3장'에서, 바울은 교회가 분쟁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십자가의 도가 인간의 지혜를 초월하는 하나님의 지혜임을 설명하며, 신앙의 기초는 인간의 지혜나 지도자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역설합니다. 또한, 바울은 자신과 아볼로를 하나님의 일꾼으로 비유하며, 그들은 각각 심고 물을 주는 역할을 할 뿐,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4장에서,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일꾼이자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자로 여겨 달라고 요청합니다. 고린도 교회의 분열의 요인은 외부적인 사안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은 세례를 누구에게 받았는가로 파당을 이뤘습니다. 소문을 들은 바울은 이를 개탄하면서 자신이 누구에게 세례를 주었는지 헤아려봅니다. 그가 많은 이들에게 세례 주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 때문에 자기 영향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더욱이 자신의 파당이 생기는 것을 반기지 않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몸이 나뉘는 것을 무엇보다 비통해합니다. 참된 복음의 사람은 자신을 지워가며 헌신합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몸을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고린도전서를 읽기위해서는 고린도전서를 쓰게 된 정황과 바울의 심정을 염두에 두고 읽읍시다. *사진자료: (1)고린도 지도 (2-3)고린도 유적지 (4)사도바울이 재판을 받은 재판장(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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