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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9일차 - 고후8장~10장 | 운영자 | 2025-1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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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일차 - 고린도후서 8장~10장 *주제: 헌금 프로젝트
*Reading Guide 고린도후서 8장 — 풍성한 은혜의 연보, 사랑으로 드리는 헌신 8장은 바울이 예루살렘 성도들을 돕기 위한 연보(구제헌금)에 대해 본격적으로 권면하는 장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단순히 헌금을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와 사랑이라는 복음적 토대 위에서 연보를 설명합니다. 먼저 그는 마게도냐 교회들을 예로 듭니다. 이 교회들은 극심한 환난과 가난 가운데 있었지만, 기쁨이 넘쳐 오히려 풍성한 연보를 드렸습니다. 이들은 형편이 어려웠기 때문에 적게 드린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을 주님께 드렸기 때문에 오히려 넘치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도 믿음과 지식과 사랑에 풍성한 것처럼, 이 은혜의 연보에도 풍성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권면합니다.
후반부에서는 디도와 함께 보낼 형제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고린도후서 9장 — 심는 대로 거두는 삶, 기쁨으로 드리는 예배 9장은 8장에서 다룬 연보의 주제를 더 깊이 다루면서, 성도의 헌신이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적 행위임을 강조하는 장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이미 연보를 준비했다고 말하며, 그들의 열심이 다른 성도들에게 격려가 되었다고 칭찬합니다. 그러나 준비는 되었지만 실제 실행은 아직 미약했기 때문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확실히 준비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어 바울은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풍성하게 심는 자는 풍성하게 거둔다”는 원리를 설명합니다. 기쁨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즉, 연보의 중심에는 인간의 헌신보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있다는 고백입니다.
고린도후서 10장 — 사도적 권위, 온유함과 담대함 사이에서 10장부터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혼란스럽게 만들던 거짓 사도들(자칭 사도)에 대해 본격적으로 대응하는 부분입니다. 문체도 훨씬 직설적이고 단호해지며, 바울의 사도적 마음이 깊이 드러납니다. 사람들은 바울이 “편지에서는 강한데, 실제로는 약하다”고 비난했지만, 바울은 자신의 사역이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강력한 무기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 무기는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고, 세상의 논리와 교만을 무너뜨려 모든 생각을 그리스도께 복종시키는 능력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도권을 자신의 권위를 과시하려는 거짓 사도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름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사람의 기준이 아니라 주님이 인정하시는 사람이 진짜 사역자임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자신을 불신하는 고린도 교회를 향해 스스로 자신을 변호해야 했습니다. 바울은 그 변호가 자기 자랑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식합니다. 그는 스스로 자신을 변호하는 것이 불가피한 것이고 스스로 자기를 자랑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그리스도인의 자랑은 주 안에서하는 것임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무엇을 자랑으로 삼으시나요? 그것이 바로 당신이 무엇에 가치를 두고 사는지를 보여 줍니다. 건강한 성도는 주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오직 주님만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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