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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3일차 - 벧후1장~3장 | 운영자 | 2025-1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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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일차- 베드로후서 1장~3장 *주제: 베드로후서 발생
*Reading Guide 베드로후서는 베드로가 순교를 앞두고 남긴 마지막 권면으로, 바울의 디모데후서와 비슷한 분위기인 점을 염두에 두고 읽으시면 됩니다.
1장 — 확실한 부르심과 성숙한 신앙 베드로는 동일한 믿음을 받은 성도들에게 은혜와 평강을 선포하며 편지를 시작합니다. 그는 성도의 신앙이 단순한 출발에 머물지 않고 성숙으로 나아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이미 우리에게 주셨고, 그 약속으로 말미암아 성도는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믿음 위에 덕을, 덕 위에 지식을, 지식 위에 절제를, 절제 위에 인내를, 인내 위에 경건을, 경건 위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 위에 사랑을 더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러한 성품이 풍성하면 신앙은 열매 없는 상태에 머물지 않으며, 주님을 더욱 깊이 알게 됩니다. 베드로는 이러한 삶이 자신의 구원을 이루기 위한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는 길임을 밝힙니다. 또한 자신이 장막을 벗을 때가 가까운 것을 알기에, 성도들이 진리를 기억하도록 계속 일깨우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고백합니다.
베드로는 복음이 신화나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자신이 직접 목격한 그리스도의 변화산 사건을 증거로 제시합니다. 모든 성경은 사람의 뜻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임을 분명히 하며, 말씀의 확실성을 강조합니다.
2장 — 거짓 교사에 대한 엄중한 경고 2장은 거짓 교사들에 대한 강한 경고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들은 교회 안으로 몰래 들어와 멸망케 하는 이단을 가르치며, 탐욕과 거짓말로 성도들을 이용합니다. 베드로는 이들의 결국이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에 이를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베드로는 과거의 사례들을 들어 하나님의 심판이 결코 지연되거나 무력하지 않음을 보여 줍니다. 타락한 천사들, 노아 시대의 홍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은 모두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증거입니다. 동시에 노아와 롯처럼 하나님은 경건한 자를 시험 가운데서도 건져내시는 분임을 강조합니다. 거짓 교사들의 특징은 분명합니다. 그들은 방탕을 자유로 포장하고, 육체의 정욕을 따르며, 권위를 멸시하고, 허탄한 말로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겉으로는 자유를 약속하지만, 실제로는 자신들이 타락의 종이 되어 있습니다. 베드로는 한 번 진리를 알았다가 다시 돌아가는 삶이 얼마나 비참한지를 경고하며,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간다”는 강한 표현으로 이 장을 마무리합니다.
3장 — 주의 재림과 거룩한 기다림 마지막 장에서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순전한 마음을 일깨우며, 주님의 재림에 대한 조롱을 경계하라고 합니다.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나타나 “주님의 오심이 어디 있느냐”고 말할 것이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역사와 말씀을 의도적으로 잊고 있는 자들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재림이 더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임을 설명합니다. 이는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않고 회개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날은 반드시 도둑같이 임하며, 이 세상은 불로 심판받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종말의 진리는 성도의 삶의 태도를 분명히 합니다. 성도는 두려움이 아니라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주님의 날을 기다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의 약속은 성도에게 소망이 되며, 그 소망은 현재의 삶을 정결하게 만듭니다.
베드로는 바울의 서신도 성경으로 인정하며, 그것을 억지로 풀다가 미혹에 빠지는 자들을 경계하라고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성도들에게 은혜와 지식 안에서 자라가라는 권면과 함께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며 편지를 마무리합니다. 베드로후서는 혼탁한 시대 속에서 “무엇을 붙들고, 어떻게 끝까지 갈 것인가”를 분명히 가르쳐 주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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