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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4일차 - 히1장~4장 | 운영자 | 2025-1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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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일차 - 히브리서 1장~4장 *주제: 히브리서 발생
*Reading Guide 히브리서는 신약 성경 중 저자가 알려지지 않은 유일한 편지로, 기독론의 보고입입니다. 예수님 승천 후 수십 년이 지나 예수를 믿게 된 성도들에게 '예수, 그는 누구인가?'에 대한 분명한 답을 제시합니다. 히브리서는 박해와 흔들림 속에 있던 유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하심과 끝까지 믿음을 지키라”는 권면을 주는 말씀입니다. 1장 — 아들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탁월하심 히브리서는 하나님께서 옛날에는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셨지만, 마지막 날에는 아들을 통해 말씀하셨다는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단순한 하나님의 대리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요 본체의 형상이십니다. 그분은 만물을 창조하셨고, 죄를 정결하게 하신 후에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분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이 천사들보다 훨씬 뛰어나심을 강조합니다. 당시 유대 전통에서는 천사에 대한 존중이 컸지만, 예수님은 천사가 아니라 아들이시며, 왕이시고, 영원하신 분이십니다. 천사들은 섬기는 영이지만, 예수님은 만물을 다스리시는 주이십니다. 이 장은 신앙의 기초를 분명히 합니다. 성도가 믿는 예수님은 위대한 스승이나 선지자 중 한 분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 인간 가운데 오신 분이십니다.
2장 — 위대한 구원을 소홀히 여기지 말라 2장은 강력한 권면으로 이어집니다. “이같이 큰 구원을 우리가 등한히 여기면 어찌 피하리요?”라는 질문은 히브리서 전체를 관통하는 경고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전해진 구원은 천사나 율법보1다 훨씬 크고 확실한 구원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이 완전한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완전한 인간이 되셨음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잠시 천사보다 낮아지셔서 고난을 받으셨고, 이를 통해 죽음을 멸하시고 죽음의 두려움에서 사람들을 해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시험을 받으셨기에 시험 받는 자들을 도우실 수 있는 자비롭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이 장은 예수님의 성육신과 고난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성도를 구원하시기 위한 필연적인 사랑의 길이었음을 보여 줍니다.
3장 — 모세보다 크신 그리스도, 완악함을 경계하라 3장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을 모세와 비교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집에서 충성된 종이었지만, 예수님은 집을 세우신 아들이십니다. 즉, 모세보다 예수님은 비교할 수 없이 크신 분입니다. 그러나 이 장의 핵심은 비교 그 자체보다 경고에 있습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불순종과 완악함으로 인해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던 사건을 상기시키며, 성도들에게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라”고 반복합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 권면하며, 죄의 유혹으로 마음이 굳어지지 않도록 매일 돌보는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4장 — 참된 안식에 들어가라 4장은 광야 세대가 들어가지 못했던 안식을 다시 언급하며, 그 안식이 여전히 하나님의 백성에게 열려 있음을 선포합니다. 이 안식은 단순한 휴식이나 가나안 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완전한 쉼과 구원의 완성을 가리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불순종과 불신앙이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음을 다시 강조하며, 성도들이 동일한 불신앙에 빠지지 않도록 힘써 순종할 것을 권면합니다. 이 장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합니다. 어떤 것도 하나님 앞에 숨길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시는 분이 아니라, 모든 일에 시험을 받으신 위대한 대제사장이시므로, 성도는 담대히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게 됩니다.
히브리서 1~4장은 흔들리는 신앙인에게 “다시 예수님을 깊이 보라”고 초대하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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