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독 성경통독

  • 홈 >
  • 영 상 설 교 >
  • 1년 1독 성경통독
1년 1독 성경통독
356일차 - 히9장~11장 운영자 2025-12-21
  • 추천 1
  • 댓글 0
  • 조회 159

http://bs1189.org/bbs/bbsView/115/6590202

356일차 - 히브리서 9장~11장

*주제: 예수의 피를 힘입어
*Reading Guide
이 부분은 히브리서의 절정으로, 그리스도의 완전한 속죄 사역믿음으로 사는 삶의 본질을 선명하게 보여 줍니다.

9장 — 단번에 이루신 완전한 속죄
히브리서 9장은 구약 성막과 제사 제도를 설명하며 시작합니다. 성막은 지성소와 성소로 나뉘어 있었고, 대제사장만이 1년에 한 번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제도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아직 완전히 열리지 않았음을 보여 주는 모형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이 모형은 완성됩니다. 예수님은 염소나 송아지의 피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피로 하늘의 참 성소에 들어가셨고, 단번에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이로써 반복되는 제사는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리스도의 피가 단지 육체를 정결하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죽은 행실에서 양심을 깨끗하게 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한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새 언약의 중보자로서, 첫 언약 아래 있던 죄까지도 속량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히브리서 기자는 인간에게 한 번 죽는 것과 그 후에 심판이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단번에 드려지셨고, 다시 오실 때는 구원이 완성될 것을 선포합니다.

10장 — 담대함과 인내로 믿음을 지키라
10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이 율법의 제사보다 얼마나 탁월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며, 반복되는 제사는 죄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신의 몸을 단번에 제물로 드림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며, 더 이상의 제사는 필요 없습니다. 이 완전한 사역으로 성도는 지성소에 담대히 들어갈 길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피로 열린 새로운 살 길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특권에 합당한 삶을 권면합니다. 참된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소망의 고백을 굳게 잡으며,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라고 합니다. 신앙은 혼자가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지켜지는 믿음입니다.
이어지는 경고는 매우 엄중합니다. 진리를 알고도 고의로 죄를 짓는 것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기자는 성도들이 과거에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켰던 것을 기억하게 하며, 뒤로 물러서 멸망할 자가 아니라 믿음으로 영혼을 구원할 자라고 격려합니다.

11장 — 믿음으로 살아낸 사람들의 증언
11장은 히브리서 전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장으로, 믿음의 정의를 선포하며 시작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믿음은 단순한 감정이나 생각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실제처럼 붙드는 삶의 태도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사라,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등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을 열거합니다. 이들은 모두 약속을 완전히 받지는 못했지만, 믿음으로 그 약속을 바라보며 순종의 삶을 살았습니다. 특히 아브라함은 본향을 알지 못한 채 떠났고, 모세는 잠시 누리는 죄의 낙을 거절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택했습니다. 이들의 삶은 믿음이 현실 도피가 아니라, 현실을 견디게 하는 능력임을 보여 줍니다.
11장은 또한 믿음의 사람들이 겪은 승리뿐 아니라 고난과 순교도 숨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기자는 이 모든 사람들을 향해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사람들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 완성을 보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더 나은 것을 예비하셨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9~11장은 무엇을 믿는가를 넘어서,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를 묻는 말씀입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357일차 - 히12장~13장 운영자 2025.12.22 2 193
다음글 355일차 - 히5장~8장 운영자 2025.12.20 1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