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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교회 부임 3주년을 맞아...' (2016.9.4) 운영자 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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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교회 부임 3주년을 맞아...


주안에서 사랑하는 법성교회 성도 여러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모든 성도님 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밤낮으로 신선한 바람이 피부를 스치는 9월입니다. 부족한 종이 95일이면 법성교회에 부임한지 만 3년째가 되었습니다. 지난 3년을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동역해주신 장로님들을 비롯해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수요 예배시간을 통해 전하는 빌립보서 강해를 통해 먼저 제 자신이 목회에 대해 많을 것을 배우고, 은혜를 받는 시간을 갖습니다. 빌립보서는 감옥에 갇혀 있는 바울이 로마라는 풍요로운 도시 속에 세워진 작고 연약한 신앙 공동체, 빌립보 교회에 목회자로서 권면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편지입니다.

 

빌립보 교회를 설립하고 10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있는 사도 바울을 위해 에바브로디도 편으로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는 빌립보교회 성도들... 그들이 근심하고 염려할 것을 생각하며 차가운 감옥에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그리워하며 자신의 매임으로 인해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뻐하라고 편지를 통해 위로하고 격려하는 사도 바울의 모습을 통해 참 목회자상과 참 성도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 우리 교회도 이와같은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목회자는 성도를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사랑하고, 성도들은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고 동역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당시 로마의 시민권을 최고의 자부심으로 여기는 주류 속에서 하늘의 시민권(3:20)을 주장한 바울의 외침이 의미 있는 것은 이 시대의 교회와 세상의 관계가 바로 당시 빌립보 교회와 로마의 관계와 매우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는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자로서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3년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세워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할 제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아직 연약한 부분도 많이 있지만 우리 모두 주님의 은혜를 구하고 나갈 때 이 또한 주님께서 이루어 주실줄로 믿습니다.

 

이제 우리 법성교회는 지난 3년의 토대위에 새로운 푯대를 향하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교회 본질이 영혼 구원하여 제자삼는교회가 되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가장 성경적이고 건강한 초대교회의 모델을 따라 가정교회로 전환을 준비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성도들이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법성교회를 위한 저의 부르심입니다. 다시한번 기도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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