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성품훈련에 초대합니다.' - 목양칼럼(2016.9.11) | 이용의 | 2016-09-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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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 토요성품훈련에 초대합니다. 주안에서 법성교회 성도 여러분께 문안드립니다. 이번 주는 민속의 명절 추석이 있어서 고향을 찾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고향 가시는 길 안전운행 하시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기도하면서 준비한 토요성품훈련학교가 9월 말부터 개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성품을 지닌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주고, 나 자신도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먼 길을 가장 빠르게 가는 비결은 좋은 벗과 길동무하며 가는 것‘이라는 말처럼, 좋은 성품을 지닌 사람과 인생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겠지요.
이 시대는 좋은 성품의 지도자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좋은 생각이 좋은 행동을 낳고 좋은 행동이 반복되면 좋은 습관이 되며 좋은 습관은 곧 좋은 성품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성품이 바로 한 사람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반기 성품훈련학교에서 배우게 될 주제성품은 ‘경청’입니다. 경청은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잘 집중하여 들어 상대방이 얼마나 소중한지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즉,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의해 듣는 것은 그 사람에게 백 마디 좋은 말을 해주는 것보다 더 귀하게 대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 시대는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경청하지 않고 무시함으로써 오는 아픔이 많은 시대입니다. 그래서 사회가 서로의 다른 목소리로 시끄럽게 불화가 일어나며 가정이 분열되고 많은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경청의 성품을 연습해야 합니다. 경청의 성품을 소유한 자녀들은 다른 모든 좋은 성품을 소유할 수 있는 기초적인 자질을 소유한 것입니다. 이렇게 가장 중요한 성품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는 자녀에게 모델이 되어주는 어른의 역할 중요합니다. 부모와 교사가 먼저 어린이들의 말과 행동을 주의 깊게 잘 관찰하여 경청해주는 성품이 될 때 우리 자녀들에게 경청을 잘 가르치게 되는 지름길이 됩니다.
토요성품학교에서는 경청의 성품을 네 가지 영역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첫째로, 이야기 나누기 영역으로, 경청에 대한 성경이야기 뿐만 아니라 탈무드, 이솝우화등 주제 성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주제 성품을 가르칩니다. 둘째는 생활하기 영역으로 그 달의 주제 성품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보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상화 연계하여 서로의 성품이 훈련될 수 이도록 도움을 주고받는 구체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셋째는 관계 맺기 영역입니다. 성품은 관계 속에서 성장합니다. 관계 맺기는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연결하는 고리로서 배운 성품을 감사하기, 용서 구하기, 요청하기, 내 마음 표현하기 등을 통해 가르칩니다. 넷째는 탐구하기 영역으로 좋은 성품을 자연과 훌륭한 위인들의 삶 속에서 찾아보고 그 성품을 닮아 가고 싶은 열망을 갖게 하는 영역입니다.
이처럼 성품훈련학교는 기존의 교육과는 다른 차원의 가르침을 통해 차세대 성품 지도자를 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아름답고 행복한 성품의 나라가 우리 가정, 우리 교회가 되길 소망하며 토요성품훈련학교에 자신 있게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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